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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행복학교'를 수료하며

부부행복학교의 작지 않은 지난 10주의 과정을 돌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교육시간만을 본다면 30시간 정도지만 매주 3시간씩 10주동안 부부행복학교에 참석하면서 머리속엔 항상 가정과 부부의 행복이라는 화두가 항상 함께하고 있었다. 그 시간들을 온전히 아내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아주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6월부터 6주동안 참여한 아버지 학교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이번 부부행복학교를 통해 수강하면서 행동과 실천으로 노력하는 삶으로 이어지면서 내 마음과 믿음이 더욱 굳건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를 되돌아 보고 우리 가정을 되돌아 보고 우리 부부관계와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 보는 그런 귀한 시간들의 연속이였다. 8주차에 해운대 글로리 콘도에서 매일 똑..

편지 2013.11.13

송영대, <행복은 희망에서 싹튼다>

트위터를 통해 행복당총재를 만나다. 2011년 우연하게 소셜네트워크 트위터를 통해 알게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칭 행복당총재라는 타이틀로 그 당시 십만명이 조금 안되는 팔로워들을 보유한 파워 트위터러였지만 나름 자기계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평범한 소시민이었다. 그로 부터 약 2여년이 지난 지금 그는 행복경영원 원장이자, 강연평론가, 지식탐험가, 칼럼리스트 그리고 작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자기계발서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어놓게 되었다. 자기계발서를 고를때 일반적으로 우리는 학력과 경력이 뛰어나고 어느정도 이 분야에 평판을 많이 얻고 있는 작가의 책을 구입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유명한 작가의 책과는 달리 평범한 학력과 경력에서 책과는 전혀 동떨..

배움/독서 2013.11.11

나다움을 찾는 방법

일요일 오전에는 교회를 갔다 오면 오후부터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게 된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까지 함께 하다보면 나만을 되돌아 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게 된다. 분주하고 혼란스럽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때가 멈추고 바로 이시간 예전같으면 자야할 시간이지만 오늘만은 오롯하게 맑은 정신과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현석이에게 축복기도를 하고 아내에게는 책을 보라고 권면하고 나는 홀로 나의 작업실과도 같은 골방에서 무언가를 위해 앉아서 책상위의 어지러운 편린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일을 하기위한 준비를 하게된다. 책상 앞에서 하나를 잡고 끈질기게 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 하다보면 컴퓨터를 보게되고, 스마트 폰의 신호음으로 한번 터치하고, 책상위의 시야에 있는 다른 유인물에 눈이가기도 하..

일기 2013.11.10

사회생활속의 인연

어제 먹은 과한 술로 인해 하루종일 숙취로 시달린 하루였다. 오늘은 일찍 집에 가려 했으나 덕현이로부터 저녁약속이 잡히게 되어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오게 되었다. 이과장도 오늘 저녁식사자리에 함께 했다. 과거 2009년 6월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입사동기이기도 한 덕현이를 만날때 조금 불편한 감정이 든다. 알수없는 벽이 느껴지기도하고 표면적으로만 겉으로만 호의적인 그런 관계인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 서로 느꼈던 동료애를 찾기엔 세월이 너무 흘러 버리고 서로 다른 상황에 있다. 회사에서 같은 동료로서 지낼때와 비교하면 이제 서로 다른 회사를 다니며 그는 한 외국계 기업의 한국 최고 책임자이다. 우수한 영업수완과 사교적인 성격으로 현재 그가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딱 맞는 일처럼 보이며..

일기 2013.11.08

80/20 법칙

80/20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결과의 80%는 소수의 원인 혹은 노력인 20%에 의해 결정된다는 법칙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그 수많은 선택들 중에 어떤 것들을 버리고 자신이 잘할 수 있고 하고싶어하는 하나에 집중하는 일은 인생의 아주 중요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노자는 "채우기 위해서 비우는 것이 아니라 비움으로써 채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움을 통해 내가 추구하고 탐구해야 할 20%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선택에 집중함으로서 나머지 80%가 채워 질 수 있는 것이리라. 내 인생에 있어서도 동일한 적용과 실천이 필요하다. 평생에 걸쳐 추구하고 탐구해야할 20%의 원씽은 무엇일까?

편지 2013.11.05

부부행복학교 8주차

지난 토요일 부부행복학교를 해운대 글로리 콘도에서 시행했다. 금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첫날이었고,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가 둘째날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배운 지식은 그동안 내가 생각하고 있던 '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켜주었으며 피상적인 지식을 이론적으로 튼튼하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 '성'이란것이 더럽고 추하고 감추고 은폐적인것이 아닌 떳떳하고 성스럽고 당연하고 누려야할 부부의 합법적 권리이고 성경적으로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선물인 것이다. 그리고 에니어그램이라는 인간의 성격유형 파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어떤 종류의 성격을 소유하고 있는지 더 분명하게 확인하고 이해하고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성격유형은 남을 돕는 에너..

일기 2013.11.04

사내구기대회 첫 승을 기록하며

회사에서 올 가을 실시하고 있는 사내구기대회 쓰리쿠션 당구 종목에 참가했다. 오늘 그 첫 시합을 했다. 결과는 우리팀이 이겼다. 정말 압도적인 승리도 아닌 아주 극적인 역전승으로 박빙으로 치러진 경기라 그런지 더욱 그 짜릿함이 더한 경기였다. 상대팀은 PI팀 최팀장과 이과장이였는데 공교롭게도 처음 내가 최팀장과 함께 팀을 꾸리려다 최팀장이 먼저 이과장과 팀을 구성하는 바람에 나는 서비스영업관리팀 최주임과 한팀을 이루게 되었던 것이었다. 경기 후 함께 식사를 하려했지만 상대팀은 모두 집에 가야한다며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순간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역전을 당하며 아깝게 패배한 경기로 인해 승자와 함께 하기가 어려운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이해하게 되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 모처럼 생활..

일기 2013.10.30

세상에 버릴만한 경험은 없다

내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과거는 쫒아 버려라 - 오슬러- 아주 간단한 문장이지만 아주 강력한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삶을 바라볼때 현재의 나는 과거에 내가 해왔던 일과 경험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며 오늘에 나는 역시 미래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런만큼 과거의 나쁜 기억이나 실추했던 경험들은 현재의 내 모습에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이를 극복하여 더 낳은 미래를 창출하기도 하는 것이다. 인간이 모두 좋은 과거만 가지고 살아갈 수 없지만 내안에 지배하는 그 분를 통해 내일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기억만을 간직하고 기도해 나간다면 나의 미래는 더욱 아름답고 밝게 다가올 것이다. 혹시 그게 안된다면 세상에 버릴만한 경험은 없다는 신념으로 과거의 실패와 고난과 고통을 나름 재해..

편지 2013.10.29

영어예배 참석

지난 일요일 2부예배를 마치고 부부행복학교의 우리조 조장님을 뵈었다. 자영업을 하고 계시며, 이전에 암선고를 받고 이겨내시며 복음을 접하게 되어 지금은 선교사의 꿈을 꾸고 계신 분이었다. 그런데 오늘 2부 예배 후 또 어디를 가시는지 물어보았더니 오후에 중국어예배에 참석하신다고 했다. 정확히 알수는 없으마 아마도 중국에서 선교를 행하기 위해 중국어 예배를 보는것이리라. 문득 나에게도 무엇인가 한 가지 머리속을 강타하는 울림이 있었다. 나도 내가 할수 있는 영어를 통해 이를 활용하여 영어예배에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집에오자 마자 아내에게 가벼운 점심을 부탁하여 먹고 오후 1시에 시작하는 하단성전에서 영어예배를 보았다. 약 5~6년전 참석하여 몇번 나갈때만 하더라도 영어예배를 통해 다른 문..

일기 2013.10.22

10월 두번째 주를 마감하며

이번 한주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잠시 되돌아 보게 된다.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최선을 다했다고도 할 수 없다. 희망이 크면 큰 고통을 주고, 작은 희망에는 작은 고통을 준다. 내 공통이 큰 만큼 내가 만들어가야 할 희망은 크다. 나중에 내게 주어진 행복을 누릴때, 지금의 고통이 기꺼이 견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 인순이, 중에서 나의 희망은 무엇일까? 나의 꿈은 무엇일까? 마흔 초입에 서서 아직도 고민중인 질문이다. 나름 나의 사명서에 추상적이나마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인물이 되겠다고 했다. 그리고 2020년 나의 일을 가지고 창업을 한다고 했다. 매일 매일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지만 무언가 부족하다. 더 진실되고 성실하게 나의 삶을 추스리고 집중하여 풀어진 인생의 나사를..

일기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