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저녁 응답하라 1994에 빠진 요즘 금요일 저녁이면 이 프로그램때문에 다른 약속을 왠만하면 잡지 않고 있다. 근데 오늘방송부터 조금씩 내용이 억지로 만든 것과 같이 재미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지난 회 방송을 보면서 나의 과거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대 음악을 음미할 수 있어서 좋다. 그때 그시절 패기와 젊음이 무기였지만 무언가 미래에 대한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시기였고 열정만 있었고 실천과 노력이 부족했던 그런 삶에 대한 후회가 남지만 세월을 탓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이를 통해 느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이 있다. 교훈은 내가 또 20년 후 60대가 되어 나이 마흔의 중년을 생각해보며 후회하는 삶이 아닌 알차고 야무지고 빡세게 살아서 후회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