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 2명과 지난주일 신불산 하이킹을다녀왔다.가을이 오긴 했지만 정상은 초겨울날씨였다.손이 시려워 앉아서 여유있게 식사하기에는최악이었다. 변덕이 죽끓듯하는 날씨에 겨우 식사를 마치고간월재로 내려가니 그 많던 바람도 잦아들고기온도 많이 올라갔다. 무사히 하산을 하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차안에서친구들과 아파트 매매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친구 J는 현재 아파트를 팔려고 몇년전부터내 놓았는데 안팔린다고 하자 옆에 있던 친구 L이 얼마에 내어 놓았냐고 했다.약 10억이 넘는 가격이라고 했다.순간 입이 딱 벌어졌다. 그런데 친구 L도 집을 팔기위해 부동산에내어 놓았다고 했다.친구 J 역시 얼마에 내어 놓았냐며 물었다.약 12.7억의 가격대라고 했다.옆에 있는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