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여름의 열기는 금새 자취를 감춰 버렸다. 계절의 변화와 세월의 흐름속에 자연의 순환을 느끼게 되었고 새롭게 바뀐 계절에 적응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여름의 향기와 추억을 뒤로한채 다시 겨울을 준비하는 중간에 이렇게 서 있는 지금은 가을의 초입이다. 지난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후 회사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내 다시 해야할 일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서 그런 한가함은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에너지로 바뀌게 되었다. 9월 중 내년 페인트 보급업체에 대한 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라 2년 전 시행한 것을 토대로 차근차근 검토하며 준비를 하게 되었다. 이전의 방식과는 확연하게 다른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입찰에대한 팀장의 생각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직 나의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