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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한 고등학생에게 직접 쓴 답장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한 고등학생에게 직접 쓴 답장 김00 학생, 안녕하세요? 한두달 전 출장 중에 홍보담당 이사가 반(半)농담으로 김군의 에피소드를 전하였을 때는 처음에는 웃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에 생각이 나면서 혹시 이 당돌한 꼬마(실례)가 상처받지는 않을지 비슷한 또래의 자식을 둔 사람으로서 걱정도 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인터넷 게임이나 하기 쉬운 나이에 신문을 정독하며 세상에 대한 눈을 뜨려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 자세를 심어준 부모님들이 참 교육적이신 분들이라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도는 답을 주어서 김군의 인생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이겠다고 생각하고 연락하라 부탁하였습니다. 김군 희망처럼 제가 반복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일은 시..

마음으로 크는 행복의 나무

마음으로 크는 행복의 나무 사람의 인생은 기쁨과 슬픔,희망과 절망, 행복과 불행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사람이 살아가면서 어찌 좋은 일만 있겠는가.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세상의 이치일터 육신보다는 마음을 행복하게 가져야한다. 인생에서 권태는,가장 나쁜 버릇 중에 하나다.사랑도, 미움도, 정도 그 권태의 극복에서희망과 용기와 삶의 깨달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마음을 진정하고 진실하게 가져 내 마음의 우물을 맑게 하라. 살아가면서 행복과 아름다움을 가꿀 줄 알고늘 자신을 낮추어 살아가야한다.세상에 완벽이라는 것이 없듯이돈도 명예도 사랑도 정도 다 갖추어 살려고 하지마라.사람의 인생은 비어 있는 듯 살아야 행복을 가질 수 있고따뜻한 삶을 품을 수 있다. 욕심은 화를 부르고 미움은 시기를 낳고시기는 다시 슬픔을 ..

과유불급이라는 단순한 진리

지난 토요일 조기 축구시 무릎 뒷쪽의 힘줄이 다쳐서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절뚝거리며 걸어다니다 오늘 아침에는 다행이 회사 출근하는데는 크게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되었다. 그 동안 내가 너무 내 몸을 혹사한 탓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소중한 내몸을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이렇게 들을수 있고,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맛볼 수 있고,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뭐든지 과하거나 지나치면 부러지거나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주 단순한 진리이지만 이것을 직접 경험하고서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자각하게 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순간 지난 주에 단순한 진리와 관련 단상을 아래와 같이 트위터로 올린것이 생각났다. 양재범..

일기 2013.06.17

아버지학교 수업 두번째 날

지난주에 이어 호산나교회에서 2번째 아버지 학교 수업을 마쳤다. 다른 무엇보다도 보스와 리더의 차이점에 대해 학습하는 도중 보스는 겁을 주지만 리더는 비전과 희망을 준다는 문장을 보면서 오늘 오후 현석이에게 윽박지르듯 다구치며 아이를 경직되게 했던 사건이 떠오르면서 내 안의 나쁜 악령과 사탄과도 같은 나약함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내를 향한 나의 마음이 더욱 진정성을 가지고 성결한 영혼으로 거듭나고 그렇게 되도록 행동해야 함을 다짐하게 되었다. 주께 내 모든 나약함과 부족함을 의탁하고 주의 성령으로 그것이 강건한 다짐과 행동으로 이어져서 올바르고 반듯하고 훌륭한 삶을 살수 있기를 기도했다. 지난 주 숙제로 아내가 사랑스런 이유에 대한 글을 적어 온 사람이 거의 몇 명 없었고 그 몇명 중의 나도 포함..

일기 2013.06.15

병원 응급실 풍경-이기적인 인간

아내가 몸이 아파서 병원 응급실에 오게되었다. 그것도 119급차를 타고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도착하고 조금지나면서 링거를 맞고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그런데 피검사, 심전도 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를 끝내고 그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장면1. 한 2시간이나 지났을까 한 분이 응급차에 실려오시고 웅성거림과 함께 가족들의 흐느낌이 들렸고 의료진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잠시후 대성통곡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응급실에서 돌아가신것임을 감지할수 있었다. 나이드신 노파가 지팡이를 짚고 계시고 그며느리의 한탄소리로 보아 아마도 50대중반 정도의 노파에게는 아들이자 며느리에게는 남편이 되는 듯했다. 이내 피로 뒤범벅이된 의료진 몇명이 그..

일기 2013.06.14

아내와의 관계정립

'아내가 사랑스런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쓴지 몇시간도 되지 않아 아내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져 버렸다. 오늘 낮에 나의 휴대폰을 새로운 모델(최신폰이 아닌 1년 전 모델)으로 바꾼데 대한 불평불만과 잔소리를 집중적으로 늘어놓으며 말속에 칼날을 세웠다. 거의 공짜폰처럼 혜택이 좋은 점을 따져보고 샀지만 아내는 나의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단지 공짜가 어디있냐는 말만 되풀이 하며 나의 귀얇음만 나무라고 있는 것이다. 아내의 생각이 옳은 것인지 나의 행동이 옳은 것인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데 어떤 문제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생각을 해보고 고민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판단일 확률이 높다고 어느 책에선가 읽은 듯 하다. 아내와의 평화로운 관계뒤엔 다시 최악의 관계가 오고 다시 안정적인 관계..

일기 2013.06.11

아내가 사랑스런 이유

당신은 5월의 푸르른 숲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봄에서 갓 태어난 풋풋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세상의 유일한 하나뿐인 장미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시간을 소비하며 길들인 장미는 오직 당신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소파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언제나 쉴수 있는 편안함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등불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속과 유혹에 눈이 멀어 어둠속을 헤메고 있을때 환하게 비춰주는 빛이 되어주니까요. 당신은 색종이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루함과 따분함으로 무료해 질때 형형색색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생수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생수같은 투명한 영혼으로 우리가족의 사랑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소나무와 같습니다..

편지 2013.06.11

리더 되고 싶은가? 먼저 인간이 돼라!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 등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로 꼽히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신문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인생의 목표와 진정한 리더의 자질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리더가 되고 싶은가? 먼저 인간이 돼라! 그에게 인생의 목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 인간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죠. 죽음은 영혼이 빌려 썼던 육체를 떠나서 새 출발을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간이 현세에 살고 있는 목표는 더욱 아름다운 영혼을 만들어 죽음을 맞기 위해서입니다." 영혼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살고 있다니, 경영자라기보다는 수행자의 대답같았다. 실제로 그는 수행하는 경영자다. 65세인 1997년 엔후쿠사에서 재가득도를 했다. 출가는 않고..

편지 20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