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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느꼈던 축구모임 조직속의 소외감에 대한 체험과 느낌은 현재 내가 속해있는 직장 조직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알게 하기 위한 신의 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불편한 감정과 자격지심의 상황들이 나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는가?
그것은 단지 나의 내면을 혼란스럽게 하고 나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현실의 팍팍함을 확인하는 것 이상의 어떤 의미를 던져 준것임을 알게 되었다.
현재 내게 주어진 환경과 지위와 내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감사하고 고마워해야할 대상임을 일깨워준 대단한 사건이었다. 출근과 함께 업무를 위해 긴장을 해야하지만 소속되어 있다는 안정감과 그렇게 친밀하진 않지만 따뜻하게 건네는 아침인사와 운좋게는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직장속의 나를 더욱 더 행복하게 생각 할 수 있었다.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직장속의 조직에만 있었다면 내가 깨우지지 못했을 현재의 감사함을 이 보다 더 불편하고 불리한 환경의 조직의 경험을 통해 일깨워 준 신께 감사의 기도를 해 본다.
그렇게 내 삶의 작은 조각 조각속에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가며 내 인생의 가치를 음미해 볼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다.
2013. 8. 13. 화 양 재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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