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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랑스런 이유

당신은 5월의 푸르른 숲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봄에서 갓 태어난 풋풋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세상의 유일한 하나뿐인 장미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시간을 소비하며 길들인 장미는 오직 당신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소파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언제나 쉴수 있는 편안함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등불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속과 유혹에 눈이 멀어 어둠속을 헤메고 있을때 환하게 비춰주는 빛이 되어주니까요. 당신은 색종이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루함과 따분함으로 무료해 질때 형형색색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생수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생수같은 투명한 영혼으로 우리가족의 사랑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소나무와 같습니다..

편지 2013.06.11

리더 되고 싶은가? 먼저 인간이 돼라!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 등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로 꼽히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신문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인생의 목표와 진정한 리더의 자질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리더가 되고 싶은가? 먼저 인간이 돼라! 그에게 인생의 목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 인간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죠. 죽음은 영혼이 빌려 썼던 육체를 떠나서 새 출발을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간이 현세에 살고 있는 목표는 더욱 아름다운 영혼을 만들어 죽음을 맞기 위해서입니다." 영혼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살고 있다니, 경영자라기보다는 수행자의 대답같았다. 실제로 그는 수행하는 경영자다. 65세인 1997년 엔후쿠사에서 재가득도를 했다. 출가는 않고..

편지 2013.06.09

평생 남의 일만 하다 갈거야!!!

오늘 트위터에서 인상깊은 문장을 만났다. 조교이영일@top1percent_net 평생 남의 일만 하다 갈거야!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입니다. 왜 너이 인생을 돈 몇 푼 준다고 평생 남 좋은 일만 하다가 죽을거냐고? 네 사업을 해, 아니면 취미다 생각하고 조그맣게 시작해봐. 공병호‏@GongByoungHo "평생 남의 일만 할 거야?" 이 문장 하나만으로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180도 달라져 버릴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문장!!! 정말 평생 월급쟁이로만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작더라도 남이 아닌 나를 위해 나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으로 살아갈것인지?에 대한 진지하고 절박함과 정신이 번쩍 드는 울림을 가지게 해준 말이다. 현실의 상황과 맞물려서 냉정하게 사실을 직시하면서도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가져야 한..

편지 2013.06.08

박종평의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를 읽고

2004년 대하드라마 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조선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나에게 새로운 역사적 관점을 세우게 해준 분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다. 이후 이순신 장군은 나에게 조선시대 역사적 인물 중 가장 존경받 수 있는 인물중의 한사람으로 각인되었다. 거의 7년만에 이순신에 관한 책을 다시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은 나의 나이와 맞물려 마흔이라면 읽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작가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관점은 이전에 내가 이순신 장군에 대해 읽어 왔던 책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전에 내가 읽은 책들은 서사적 기술을 통한 역사적 서술을 고증을 통해 밝혀 내는 반면 이 책은 이순신 장군의 스승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스승을 통해 배웠지만 '청출어람'과 같이 스승을..

배움/독서 2013.06.04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주관과 신념으로 사는 삶

우리 아이의 태권도 2단 시험이 어제 있었다. 1단 시험을 친지 거의 1년만이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2단을 시험치게 되리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건만, 그래도 성실히 무언가를 해오고 있는 내 아들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난 어제 아들 현석이를 통해 더욱 커다란 배움을 얻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뭐 배울게 있느냐 하지만 정말 그동안 머리속에서만 있던 가치를 현석이가 직접 실천하며 내게 일깨워주기 까지 했다. 심사가 시작되었고 태권도 품새가 심판관의 신호와 함께 거행되었다. 출발은 다 같이 하였으나 어느시점부터인가 다른 아이들보다 품새속도가느리게 진행되고 있었다. 내심 현석이가 혼자 속도를 제대로 못맞추고 있구나 하며 속상해 하고 있었고, 알면서도 속도를 맞추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는것 같아 살..

일기 2013.06.03

공병호의 <군대간 아들에게>를 읽고

공병호 박사님의 최신판인 이 책은 두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제대할 때 즈음 된 현재 그의 상황을 잘 응용하여 쓴 책이다. 공병호 박사님의 책에 대한 주제는 정말 포괄적이고도 다양하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면서 나도 그러한 혜안을 가지기를 기원해 본다. 먼저 내가 군생활을 하기전 왜 이런 책을 접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랬다면 보다 의미있는 군생활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자책도 하게 되었다. 나의 아들이 아직 초등학생이며 군대가기 전인만큼 나의 아이에게는 반드시 한번 필독하도록 권하고자 하는 심정이다. 시간은 한번 흘러가면 돌아올 수 없다. 지금이라도 남은 나의 인생의 훌륭하고 위대하고 거룩하고 진실된 삶을 위해 더 밀도있는 시간의 활용이 필요함을 느낀다. 오늘 지금 이순간이 내 인생의 ..

배움/독서 2013.06.02

윤형주의 <나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고

가수 윤형주의 자서전이다. 나이로 보면 나의 아버지세대이자 한국전쟁 전후의 베이비 부버 세대의 최고령에 속한 분이다. 지난 4월 말 교회의 사랑나눔 축제기간 중에 호산나 교회의 강연과 콘서트에 참여하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속도는 여느 다른책보다도 빠르게 넘어갔다. 스토리 중심의 10가지의 단편적인 주제로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의 신앙인 기독교를 근간으로 해서 쓰여진 책인 만큼 비기독교인이 읽기엔 조금 부담감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로서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들과 옛 추억을 되새기고자 한다면 충분히 읽어볼만한 그런 책이다. 세시봉과 그의 친구들, 이장희, 김세환, 조영남, 양희은, 한대수, 송창식 등 한국의 60~80년대 통기타 세대의 최고봉들에 대한 ..

배움/독서 2013.06.02

김미경의 <드림온>을 읽고

' 네가 어떤 존재인지 죽을 때까지 탐구하고 찾아오라.' 이 말은 신이 인간에게 탄생과 동시에 내어준 개별 숙제라고 작가는 말한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각자의 역량(재능과 적성)을 잘 개발하여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곧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다. 꿈과 성공은 비슷한 개념같지만 같은 의미가 아니라고 한다. 꿈은 결코 성공이 아니라 우리가 죽을때 까지 영원한 현역으로 만들어가야할 성장의 단어이다. 그리고 성공은 꿈을 만들어가는 도중에 잠깐 손에 쥐는 트로피일 뿐이라고 말한다. 꿈을 만들고, 이루고, 드림워커가 되고, 비범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꿈을 만들기 위한 기술 4가지 소스 중 우선은 자신에 대한 결핍을 깨닫고 그것에서 무..

배움/독서 2013.06.02

태권도 2단 승단시험을 앞둔 아들을 위한 기도

하나님! 우리현석이가 내일 태권도 2단 승단 시험을 봅니다. 지난 1년동안 꾸준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2단 승진 시험을 준비해 왔습니다. 또한 성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때론 몸이 아파서 몸에 열이 나고 감기로 인해 힘이 없는 등 육체가 따라주지 않은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속에서 정신적인 강인함을 확인하며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그 결실을 거둘 때가 왔습니다. 이제 합격, 불합격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동안 배운것을 있는 그대로 담대하게 내보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현석이가 내일의 도전을 통해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한단계 성장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영광과 은혜를 현석이 육신에 말씀으로 거하게 하시어 앞으로 ..

편지 2013.06.02

오니기리와 이규동이란

■ 오니기리와 이규동의 의미 일본어로 '오'는 감탄사, '니기리'는 '(손에)쥐다'라는 뜻으로 '오니기리'는 '주먹밥(또는 삼각김밥)'이란 뜻이다. '이'는 '좋은'이란 의미고, '규동'은 '소고기덮밥'이란 의미로서 합치면 '좋은 소고기덮밥'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이에 대한 상세 사항은 아래 사이트에 잘 설명되어 있다. http://blog.naver.com/bigstar3?Redirect=Log&logNo=5014924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