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와 두달동안 함께 살기를 중단하고 엄마가 홀로서기할수 있도록 엄마댁으로 모셔다 드렸다. 지난 6/26일(월)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여러문항의 설문테스트 및 PET CT 그리고 뇌 MRI의 검사 결과 구조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왔고 뚜렷하게 침해라는 증상도 없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인해 어떠한 노인성 장애 등급도 나오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엄마의 증상은 호전되지 않고 인지가 안된다고 하시고 똑같은 말을 하시며 지속적인 불안을 호소하시고 계셨다. 자식으로서 모든 도리를 다하리라 생각하며 집으로 모시고 온지 2달이 다되가면서 엄마의 지속적인 부정적 불안 야기와 더구나 나를 걱정한답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나의 단점을 이야기하시며 아내를 경계하라는듯한 말투에 너무 짜증이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