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3. 05. 21(일) - 4년만의 North Asia Sales & CS 미팅

Stage2 2023. 5. 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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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 North Asia Sales & CS Meeting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무사히 '잘' 하고 돌아오게되어 감사합니다.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뒷풀이에 참석했다. 거의 4년만에 보는 각

지역의 Sales/CS 동료들과 대면만남을 하게

되니 반가움과 썰레임이 함께 했다.

반면 낮에 이뤄지는 Meeting은 쉽지않은

행군의 빡빡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첫날 지역별 영업팀별로 먼저 Pre-work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고 내차례가 되어 많이 긴장을 했지만

다행이 불안을 완화해주는 약을 먹고나니 

떨지않고 잘 해낼수 있었다.

영어라는 장벽과 발표라는 또다른 장애물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음이 분명했다.

정말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지만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재였다.

 

 

2.

지난 한주동안 아픈 엄마를 잘 보살펴

준 아내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 엄마의 상태가 여전히 정상과는 

동떨어진 상황이다. 자꾸만 불안해하시고

쓸데없는 걱정을하고 부정적인 말만 하고

당신의 모습과 상황을 디스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과거 혼자 독립적으로 모든것을

다 해왔던 그 시절과 현재 아들에게 의존

하고 계신 당신의 하찮은 모습을 비교하며

자기 비하적 발언을 자꾸만 하신다.

들을때 마다 속이 상한다.

막내 동생이 엄마에게 어제 전화를 해서

엄마의 상황을 잘 몰랐던것인지 엄마에게

모진말을 한듯하다.

엄마가 종종 막내동생도 둘째와 비슷하게

당신을 살갑게 대하지 않는다며 걱정썪인

말씀을 하고 계신다...

동생에게 전화를 하려다 조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아직은 때가 아닌듯 하다.

 

3.

금요일 밤비행기로 쿠알라룸프를 출발하여

부산으로 온 상황이라 토요일 내내 잠에 취해

해롱해롱하였지만 일요일은 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패턴으로 생활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말레이시아가 생각보다는 먼 거리였다.

부산에서 직항이 없다보니 부산에서 인천을 

경유하여 가다보니 비행시간은 7시간 정도지만

중간 Transfer 시간까지 하니 총 여행 시간이

거의 12시간 소요되었다.

어쨌든 거의 3년 반만에 떠난 해외여행인지라

내 삶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현재직장에서 내가 더 소모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나의 존재와 가치를 높일수 있도록

적극적 의지를 유지시킬수 있기를...

 

 

4.

러닝머신에서 약 45분의 달리기를 통해 내 몸의

건강을 유지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지난 한주는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지만

금요일 현지 JW Marriot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오늘 달리기를 통해 쌓인 지방을

태울수 있어 내 몸이 유지되고 있음이다.

지속적인 나의 관리가 나의 삶을 더 확장할수

있는 기반이 될수 있게 되기를...

 

 

5.

아내가 엄마와의 동거에 나름 슬기롭게

잘 대처하고 아들인 나보다 며느리지만 딸같이

챙겨주어 감사합니다.

 

- 엄마와의 동거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넘어가지만

난 지난주 출장으로 이제 3일째이다.

아내와 결혼후 엄마와 이렇게 오래 함께

있어본지가 정말 오래 되었다.

약 19년전 아내가 그때는 정신적으로 힘이들어

엄마에게 의존하며 함께 온식구가 약 한달간 살았지만

이젠 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지난주만 해도 엄마의 이런 모습을 받아들일수 없을만큼

슬프고 나의 상황이 최악이라 생각하며 우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조금씩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야 나 역시 나의 삶을 더 열심히 살아갈수 있을것 같다.

있는 상황에서 항상 좋은 면을 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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