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3. 6. 19(월) - 엄마의 마음의 병

Stage2 2023. 6. 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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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를 다시 집에 모시고 온지 일주일이

넘어가지만 그것으로 인해 엄마의 마음의 병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 감사합니다.

 

- 물론 아직 갈길은 멀지만 엄마의 정신과

증상이 조금씩 낳아지고 있고 아내의 정성

어린 보살핌이 한몫하고 있음이다.

허나 오늘 대학병원에서 뇌 MRI를 찍고

6월 26일 최종 검사결과를 지켜봐야하지만

말이다.

 

 

2.

내일 내외부 고객 약 80명을 모시고 행사를 하게

되었고 거기에 나름 한 부분의 섹션을

주관하게 되어 이것 또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감사합니다.

 

- 앞에 제품세미나가 끝이 나면 퀴즈게임을 

통해 문제를 풀며 경품을 받아가는 그런 코너

이다. 원래 Kahoot으로 하려고 했으나 금액이

너무 비싸 한국판 카훗인 "퀴즈앤"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기로 했다.

나름 준비를 하고 기억을되뇌이고 상황을 적극적

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3.

내일 행사를 위한 오늘 외국 방문인들로

인해 저녁에 술을 마셨지만 과음하지 않고

집에와서도 운동까지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다행이 우리 사장님께서 몇주전 건강검진

이후 금주하라는 의사말을 따르기 위해 

오늘 먼저 가셨다.

분위기가 조금 업되는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1차에 술자리를 파하고 내일의 행사를 위해

심기일전하게된 것은 다행인것이다.

술을 거의 먹지않고도 이렇게 힘이드는데

술을 먹으면 더욱 더 힘들어 질테니 말이다.

 

 

4.

내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아직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서서히 내가 뭔가를 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자신이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 가족 모두가 잠든 이밤 혼자 식탁 책상에서 뭔가를

하다보면 나의 소명과 재능이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일단 남을 도와주는 것이 나름의 소명중의 하나라면

어떤 방식으로 나의 재능을 통해 남을 도와줄수 있을

런지가 관건이다.

최근 6월 6일 나의 축구심판 아르바이트를 통해

뭔가 남을 돕고 재능을 발휘한 것이기는 하다.

물론 돈을 받고 한것이지만 말이다.

나를 둘러싼 내 경험들은 여전히 버릴것이 없다.

 

 

5.

엄마의 정신적 병 그자체의 나쁨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지속적인 부정적 영향이

문제이지만 이를 잘 극복하는 아내가

있어 감사합니다.

 

- 나는 일을 하고 저녁에만 주로 엄마를 보지만

아내와 아들은 엄마를 거의 하루종일 보게 되며

느끼는 부정적 영향이 적지는 않을 것이다.

나또한 이번 주말동안 엄마와 지내다 보니 엄마의

지속적인 부정적 멘트와 자기 비하적 발언때문에

너무나 나의 영혼도 지쳐가는듯 했기때문이다.

어쩌다가 엄마가 이지경이 되었을까.

멀쩡했던 그 강하고 곧았던 여장부셨는데...

 

가끔씩 눈물이 글썽이다 다시 놓여있는 일앞에

맞닥드리며 현실로 돌아온다.

삶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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