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616

2011.9.5 Diary

나에게 새로운 임무가 부여 되었다. 그동안 끌어왔던 중국 WMMP사와의 현안문제에 대한 종결을 짓기 위한 미팅의 구성원으로서 팀장은 나를 택했고 그리고 조영광 주임을 택했다. 의외였지만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 하루 내내 나의 현재 위치와 일에 대한 무력함과 진부함이 차지하고 있는 차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한 임무가 주어진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이자 나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소한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다시금 집중하여 현안을 파악하고 내가 해 나가야 일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위해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하여 이번의 미팅으로 최상의 결과를 도출 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동안 잘 해온 나를 믿으며 다시한번 화이팅이다!!! 2011년 9월 6일 0시 20분 양재범

일기 2011.09.06

2011.8.23. Diary

오늘은 정말 힘이 빠지는 날이다. 나의 능력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고, 현재의 일에 대한 회의가 들었던 날이다. WMMP와의 관계정리관련 대처방안 회의에서 팀장의 아이디어 독촉에 대해 제일 선임인 내가 직접 나서지 못하고 멍하니 방관자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던 나와 그러한 상황에 있었던 나의 마음이 몸시 불편했다. 비록 무언가를 이야기 했지만 팀장의 광기어린 어리광을 더 이상 발산시키기 싫은 나머지 조심조심 그의 눈치를 보며 얼버무리는 수순에서 얘기를 했을 뿐이다. 결국 영광이에게 뭔가를 지시하며 무한의 신뢰를 보내는 듯 했고, 그것은 나를 또 한번 불편하게 하였다. 어쩌면 이러한 격양된 나의 감정은 어제 팀장이 류청오 과장에 월요일 오전부터 내리까버린 것에 비하면 나의 이런 불평은 아무것도 아닌..

일기 2011.08.24

2011.8.10. Diary : 반등을 시작한 금융시장 그리고 나

연 6일째 급락한 주식시장이 반등을 시작했다. 그나마 금융시장의 일차 방어선은 구축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세계경제는 모두 공조를 원칙으로 진행하고자 하나 제 코가 석자라 유럽, 중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 모두 각자 제갈길 가기 바쁘다. 그나마 미국의 FRB에서 몇년 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주식시장이 오늘 일부 반등을 시작하였으나 외국인들은 지속적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채권은 반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에서의 제일 큰 악재는 경제주체들의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만연하게 번지는 "불안감"이다. 이번에 특히 S&P의 미국 신용 등급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경제상황을 불안하고 힘들게 만들어 버렸으며, S&P의 이번 조..

일기 2011.08.10

2011.8.9. Diary

오늘 여름 휴가 첫날째이지만 여전히 일상의 생활과는 다르지 않게 생활하였다. 오전과 오후 그저 여유있게 나의 자유를 만끽하며 내가 하고픈 일을 눈치보지 않고 했음에 만족했다. 독서와 신문읽기 그리고 아내와 아들과 쇼핑하고 그동안 밀려있던 전자제품 A/S 수리 그리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번역사 시험 공부 등... 그리고 중요한 마무리는 회사에서 진행되는 중국어 수업을 들으러 저녁시간(7시 경)에 출근 아닌 출근을 했다가 저녁 9시 10분쯤 집으로 돌아왔다. 바쁘게 하루가 후딱 가벼렸다. 내일은 더 빡센 하루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부터 전화영어로 하루를 열어야 하고 그전에 워밍업 겸 나만의 준 종교적 의식인 스트레칭과 새벽 독서를 할 참이다. 비록 휴가이지만 더욱 부단하게 움직이는 하루하루와 몰입할 수..

일기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