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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구덕운동장에서 시행한 현석이의 단증 심사 결과를 금요일(6월29일)에서야 알수 있었고, 전화에서 들린 현석이의 목소리는 매우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합격의 영광을 내게 안겨 주었다.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이번의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해 주었다.
더 이상의 독려는 하지 않았지만 자기 스스로 "아빠, 3단까지 더 계속 해볼까!"라며 보다 높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현석이의 용기에 힘을 실어 주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주었다.
요즘 현석이의 모습을 보면 그동안 내가 머리속에서 생각해오는 어린아이의 무모함이 아닌 보다 어른스러워지고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는 성숙함을 가진 인격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오랜만에 공차기를 하고 집에서 같이 샤워를 하며 현석이 몸을 씻어 주며 부자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그런 우애있는 모습에 아내도 매우 좋아하며 더 없는 가정의 행복을 충만하게 느낀 하루였다.
2012년 7월 1일 오후 11시 11분 양 재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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