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

김용 세계은행총재가 다트머스 대학교 학생에게 아래와 같은 4개의 P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열정(Passion), 끈기(Persistence), 갈망(Pursuit), 글로벌 마인드(Planet)

 

이에 공병호 박사는 열정과 갈망이 끈기를 이끌어 가는 힘이라고 했다. 그리고 열정과 갈망은 누구로부터 받을 수 있는것은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찰력 있는 전문가들의 말들이 오늘 나에게는 아무런 자극이 되지 않고 있다. 오늘 아침 선용사업실 회의를 마치고 올해 영업1팀 수주, 매출목표에 대한 비관적 상황에 그만 머리속이 정리가 되지 않은 흐트러진 책상처럼 혼란스럽고 괴로운 심정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자신감은 더욱 더 상실되어 가고, 뚜렷한 대안과 묘책은 도대체 떠오르지 않으니 말이다. 하도 답답해서 내일 팀원들과 올해 목표 미달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하자고 했지만 오히려 내가 더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하루종일 집중해서 무언가를 하려했지만 쉽사리 일점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 팀장의 위치에서 오히려 실무를 관리하는 한발 뒤에서 조언과 지원을 하는 역할이지만 오히려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아이러니가 일어나고 있다. 어쩌면 나의 능력의 한계, 즉 능력 부족일 수 도 있다.

 

그래도 또 일어서서 툴툴 털어 버리고 힘을 내는 것 외엔 큰 상책이 없다. 마인드 콘트롤이 최고의 묘약이다. 하루종일 무언가에 홀린듯한 정신과 부담스런 마음이 오늘 하루를 지배했지만 다시 재기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생은 더 나은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가는 과정이기에....

 

2012년 6월 13일 수요일 오후 10시 4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