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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2023. 6 .25(일) - 나의 인생 골

1. 어제 조기 축구 참가를 통해 결정적 순간 인생골을 넣을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 3주만에 참석한 조기 축구였다. 그럼에도 평소 관리한 몸이 아직 녹슬지 않고 잘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여 주었다. 상대팀의 개인기는 더욱 좋았지만 체력적으로는 우리가 나쁘지는 않 았으니 말이다.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어시스트를 받고 한명의 수비수를 재키고 나오는 골키퍼 를 보고 오른발로 감아차는 킥을 하였다. 골키퍼는 손을 쓰지 못했고 골이 포물선 을 그리며 오른쪽 골대 모서리에 박혔다. 나의 운동 자존감과 자신감이 골 하나로 이렇게 올라올 줄이야. 자체경기도 아닌 강력한 조기축구 상대팀과의 경기에서 이렇게 골을 넣었다는 내가 자랑스럽고 인생골이라 하지 않을수가 없다. 2. 엄마가 오늘은 정신적으로 덜 불안해하시고 아..

일기 2023.06.26

[감사일기] 2023. 6. 19(월) - 엄마의 마음의 병

1. 엄마를 다시 집에 모시고 온지 일주일이 넘어가지만 그것으로 인해 엄마의 마음의 병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 감사합니다. - 물론 아직 갈길은 멀지만 엄마의 정신과 증상이 조금씩 낳아지고 있고 아내의 정성 어린 보살핌이 한몫하고 있음이다. 허나 오늘 대학병원에서 뇌 MRI를 찍고 6월 26일 최종 검사결과를 지켜봐야하지만 말이다. 2. 내일 내외부 고객 약 80명을 모시고 행사를 하게 되었고 거기에 나름 한 부분의 섹션을 주관하게 되어 이것 또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감사합니다. - 앞에 제품세미나가 끝이 나면 퀴즈게임을 통해 문제를 풀며 경품을 받아가는 그런 코너 이다. 원래 Kahoot으로 하려고 했으나 금액이 너무 비싸 한국판 카훗인 "퀴즈앤"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기로 했다. ..

일기 2023.06.20

[감사일기] 2023. 06. 12(월) - 한라산 등반을 통한 버킷리스트 달성

1. 지난주 무사히 한라산 등반을 완료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이었다. 정대장과 임프로 그리고 나 이렇게 세명이 약 1년 전에 세웠던 계획을 실천하고 미션을 완료하였다. 아쉽게 김대표는 하루를 남겨놓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비행기표를 취소해야 했지만.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백록담의 호수를 보려면 복이 많아야 한다고 했던가. 너무 쾌청한 날씨여서 안개하나 없이 깨끗하고 선명한 백록담 의 정경을 감상할수 있어 황홀했다. 아직도 종아리 뒷켠이 욱신거리지만 이또한 한라산이 나에게 준 여운임을 알고 이 느낌이 가실때까지 한라산의 기운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2. 어머니를 어제 우리집으로 다시 모시고 와서 함께 생활..

일기 2023.06.13

[감사일기] 2023. 6. 4(일) - 갈등없이 건강한 조직은 없다

1. 이번 주 토요일 참석한 조기축구모임을 통해 A형님의 나에 대한 평가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나를 판단할 기회를 가질수 있어 감사합니다. - A형님과는 조기축구 모임의 친한 멤버중의 한분인데 오늘 나의 축구경기시 하는 잘못된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식사 뒷풀이동안 지적해 주었다. 오늘은 빠세FC와 경기를 치뤘고, 이미 경기 중 4쿼터 후 휴식시간에 모든 멤버들을 모아놓고 아주 '진지하게' 얼굴에 농담기 하나 없이 훈계를 하였것이다. 오늘의 과격하고 심판에 대한 불복종으로 쓸데없는 깡다구를 부리는 우리팀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나도 약간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더구나 나중에 그 훈계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되었다는게 아주 충격적이긴 했다. 하지만 그런 A형님의 마음을 알고 나서 약간..

일기 2023.06.05

[감사일기] 2023. 5. 28(일) - 상대방에 대한 존중

1. 어제 조기축구를 5주만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체력을 단련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조기축구모임을 참가하고 사람들과 교류하게되었다. 물론 핵심 멤버인 A형님과 K동생과는 교류를 하였지만 전체 멤버들과는 오랜만이었다. 경기가 끝이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 멤버가 A형님과 내 옆으로 오더니 더 이상 자기를 가지고 쉽게 말장난치거나 막말을 자제해달라고 하였다. 평소에 그를 대했던 우리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보고 그의 필드내에서의 행동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그가 받았을 상처가 더 이상 곰기전에 그것을 스스로 표현하고 우리들에게 시정조치를 구하는 것은 매우 잘한일이었다. K동생이 보기엔 오히려 그의 그런 행동이 못마땅하게 생각되었지만 커피숍에서 다시 대화를 하며 A형님께서 잘 마무리하며..

일기 2023.05.29

[감사일기] 2023. 05. 24(수) - 결혼 기념일

1. 어제 결혼기념일 파티를 오늘에서야 할수 있어 다행이고 엄마와 아들도 함께 저녁식사를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벌써 24년째 결혼기념일이다. 이제 엄마와 함께 산날과 아내와 함께 산 날이 비슷해지는 순간이다. 이젠 엄마와의 시간보다 아내와의 시간에 더 익숙해지고 편안하다. 하지만 엄마와 지금 함께 지내고 있으니 아이러니 하게도 모두에게 편안하고 익숙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때이기도 하다. 2. 오랜만에 한 고객(S해운)과 식사를 하고 교제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비록 매출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그 고객들과의 만남과 사회적 관계를 통한 성취감은 또다른 영업인 의 숙명과 같은 것이다. 나의 영업적 마인드는 여전히 건강한지 나의 고객에 대한 나의 평판은 괜찮은지 다시한번 곱씹으며 영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일기 2023.05.25

[감사일기] 2023. 05. 21(일) - 4년만의 North Asia Sales & CS 미팅

1. 지난주 North Asia Sales & CS Meeting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무사히 '잘' 하고 돌아오게되어 감사합니다.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뒷풀이에 참석했다. 거의 4년만에 보는 각 지역의 Sales/CS 동료들과 대면만남을 하게 되니 반가움과 썰레임이 함께 했다. 반면 낮에 이뤄지는 Meeting은 쉽지않은 행군의 빡빡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첫날 지역별 영업팀별로 먼저 Pre-work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고 내차례가 되어 많이 긴장을 했지만 다행이 불안을 완화해주는 약을 먹고나니 떨지않고 잘 해낼수 있었다. 영어라는 장벽과 발표라는 또다른 장애물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음이 분명했다. 정말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지만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

일기 2023.05.21

[감사일기] 2023. 5. 13(토) - 엄마와 같이 살기

1. 엄마가 정신적으로 많이 아프신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으로 인해 우리집에 모시고 함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 이사를 하고 나서도 혼자 계신게 너무 힘드신지 연락을 하시고 자꾸 불안함을 호소하신다.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하고 의지할곳을 찾으시는 엄마를 위해 오늘 엄마를 우리집으로 모셔왔다. 정신적 안정과 회복이 있을때까지 모시기로 작정하였다. 아내가 더 적극적으로 엄마를 케어하고 신경써주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내가 어릴적 엄마가 나를 품고 보둠어 주었듯이 이제 내가 엄마를 품고 보듬고 돌보아 드려야 할때이다. 2. 지난 목요일 아내가 엄마를 모시고 치매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이 치매는 아니라고 판명되어 감사합니다. - 엄마가 분명 이전과는 이상하게 행돟하시고 계신건 맞지만 치매가 아니라니 다행이..

일기 2023.05.14

[감사일기] 2023. 5. 7(월) - 휴일 블루스

1. 지난주 휴일 연휴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예정되어 있던 일정은 모두 잘 무사히 마칠수 있어 감사합니다. - 5월 5일은 처가댁 제사로 인해 진주를 가야했고, 5월 6일은 엄마의 이사날이라 아침 새벽부터 서둘러 양산까지 달려가야 했다. 5월 7일은 휴일이었지만 이번주에 있을 회사의 일들이 산적해 있기에 쉴수없이 책상앞 앉을수 밖에 없었다. 회사일은 완전히 끝낼수는 없지만 처가댁 제사와 엄마의 이사가 순탄하게 마무리 된것 같아 안심이다. 몸은 감기로 인해 고생하고 오뉴월에 서리가 내릴만큼 으스스한 낮은 기온과 계속되는 비로 인해 최악이었지만 말이다. 2. 엄마 이사 당일 여러가지 인간군상들을 보며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자들의 행동을 보며 반면교사할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 이사짐 트럭으로 인해 어..

카테고리 없음 2023.05.08

[감사일기] 2022. 5. 1(월) - 영어공부 다시 시작

1. 아침에 일어나 여느때처럼 EBS 영어방송 을 통해 영어공부를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스타트 잉글리쉬와 이지잉글리쉬를 매일 아침 듣고 있지만 솔직히 집중해서 듣기는 어렵다. 출근준비를 하며 자세히 듣기에은 한계가 있어 항상 녹을 해두었다 다시 듣기를 한다. 좋은 습관이긴한데 더 실질적인 영어공부가 될수 있도록 복습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2. 지난주 큰삼촌과 작은삼촌을 엄마댁에서 뵙고 제사에 대한 모든 것으로 부터 벗어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 29일 조부모 제사를 이제 절에 모시고 지내기로 하고 산소 명의도 30일 직접 공원묘지 사무실에 방문하여 내앞으로 된 명의를 작은삼촌 으로 변경했다. 시원섭섭했지만 시원한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온다. 지난 20년 세월동안 동생들의 나에 대한 도움과 지원이 너..

일기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