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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주를 보내며

공병호의 자기 경영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이를 접목한 생활을 시작한지 거의 100일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나에게 어떤 변화들이 있었고 과연 나는 더욱 나은 인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일까? 몸무게를 재듯 정확한 수치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확실한 것은 이전보다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기술의 활용과 어떤 일에 대한 몰입의 정도가 높아지고 있는것을 들수 있다. 하지만 6월4일 강의를 듣고 난 후의 열정과 에너지에 비하면 지금의 수위는 많이 낮아져 있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 오늘 오후 나름 새로운 마음을 가다듬으며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조깅하면서 내 안의 온갖 부정적 마음과 외부적 경제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복잡함들을 일소하고 심기일전하고자 마음을 다잡아 본다. '바꿀수 없는 것은 받아 ..

편지 2011.09.25

2011.9.5 Diary

나에게 새로운 임무가 부여 되었다. 그동안 끌어왔던 중국 WMMP사와의 현안문제에 대한 종결을 짓기 위한 미팅의 구성원으로서 팀장은 나를 택했고 그리고 조영광 주임을 택했다. 의외였지만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 하루 내내 나의 현재 위치와 일에 대한 무력함과 진부함이 차지하고 있는 차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한 임무가 주어진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이자 나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소한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다시금 집중하여 현안을 파악하고 내가 해 나가야 일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위해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하여 이번의 미팅으로 최상의 결과를 도출 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동안 잘 해온 나를 믿으며 다시한번 화이팅이다!!! 2011년 9월 6일 0시 20분 양재범

일기 2011.09.06

2011.8.23. Diary

오늘은 정말 힘이 빠지는 날이다. 나의 능력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고, 현재의 일에 대한 회의가 들었던 날이다. WMMP와의 관계정리관련 대처방안 회의에서 팀장의 아이디어 독촉에 대해 제일 선임인 내가 직접 나서지 못하고 멍하니 방관자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던 나와 그러한 상황에 있었던 나의 마음이 몸시 불편했다. 비록 무언가를 이야기 했지만 팀장의 광기어린 어리광을 더 이상 발산시키기 싫은 나머지 조심조심 그의 눈치를 보며 얼버무리는 수순에서 얘기를 했을 뿐이다. 결국 영광이에게 뭔가를 지시하며 무한의 신뢰를 보내는 듯 했고, 그것은 나를 또 한번 불편하게 하였다. 어쩌면 이러한 격양된 나의 감정은 어제 팀장이 류청오 과장에 월요일 오전부터 내리까버린 것에 비하면 나의 이런 불평은 아무것도 아닌..

일기 2011.08.24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님 편_송영대의 칼럼

송영대님이 쓴 글을 퍼왔습니다. 부지런하신 분 덕에 이렇게 좋은 글과 강연을 접하게 되네요. 여러분도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3부:송영대의 배움] 지난 8월18일 휴넷에서 주최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님의 "관광산업은 희망산업이다."라는 주제의 골드명사특강에 참석 하였습니다. 한국 역사상 최초의 독일인 귀화인으로 31년간 한국에 살아오셨고 2009년 공기업 최초의 외국계 한국인 사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이참 사장님은 한국인 보다 더 많이 한국을 공부하셨고,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많이 사랑하신다고 합니다. 관광은 희망산업이다. 그 이유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이룰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 문화, 역사 자원만 있다면 관광산업을 할 수 있다. 한국은 자동차, 전자기기, 플랜트, 고속도로..

<공병호 박사의 일취월장 > 출판 강연회를 다녀와서

지난주 8월 11일 목요일 서울 교보생명 광화문점에서 열린 출판 강연회를 나의 아내와 아들녀석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마침 지난 주가 휴가라 큰맘 먹고 가족들을 데리고 먼 곳 까지 여행삼아 바람도 샐겸 해서 여유있게 여장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주 강의 내용을 미처 못올려서 오늘 올리려 했는데 같이 참석하셨던 송영대 님께서 자신의 블로그에 미리 정리하신 것을 공박사님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되어 이렇게 퍼오게 되었구요. 아래 내용 중 일부 글은 제가 파란색으로 추가하거나 맨 밑에 사진은 우리가족이 나온 것으로 변경 해 놓았으니 참조 바랍니다. [3부:송영대의 배움] 지난 8월11일 공병호박사님의 출판 기념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일취월장(日就月將)은 '날로 달로 나아가거나 발전해 나간다'는 뜻의 한자성어죠. 트..

편지 2011.08.15

공병호의 우문현답을 읽고...

지난 7월 초에 공병호 작가의 책 3권(모바일 혁명, 대한민국 기업흥망사, 우문현답)을 함께 구입한 이후 다른 책들은 대충 훝어 보고, 꼼꼼하게 우문현답을 읽어 보게 되었다. 물론 나머지 두권도 필요한 부분은 정독을 해야 할 것이지만. 일단 우문현답은 동서고금의 명언들을 수록한 책이다. 하지만 내가 그동안 읽었던 명언 수록집과는 차별화된 책이라 할 수 있으며 그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첫째, 명언을 페이지 마다 하나씩 제시하고 그에 대한 작가의 단상들이 기록되어 있다. 명언에대한 작가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이를 하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사소한 깨달음과 지혜를 다름 아닌 작가의 소소한 일상과 경험을 통해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한다. ..

배움/독서 2011.08.14

2011.8.10. Diary : 반등을 시작한 금융시장 그리고 나

연 6일째 급락한 주식시장이 반등을 시작했다. 그나마 금융시장의 일차 방어선은 구축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세계경제는 모두 공조를 원칙으로 진행하고자 하나 제 코가 석자라 유럽, 중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 모두 각자 제갈길 가기 바쁘다. 그나마 미국의 FRB에서 몇년 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주식시장이 오늘 일부 반등을 시작하였으나 외국인들은 지속적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채권은 반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에서의 제일 큰 악재는 경제주체들의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만연하게 번지는 "불안감"이다. 이번에 특히 S&P의 미국 신용 등급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경제상황을 불안하고 힘들게 만들어 버렸으며, S&P의 이번 조..

일기 2011.08.10

2011.8.9. Diary

오늘 여름 휴가 첫날째이지만 여전히 일상의 생활과는 다르지 않게 생활하였다. 오전과 오후 그저 여유있게 나의 자유를 만끽하며 내가 하고픈 일을 눈치보지 않고 했음에 만족했다. 독서와 신문읽기 그리고 아내와 아들과 쇼핑하고 그동안 밀려있던 전자제품 A/S 수리 그리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번역사 시험 공부 등... 그리고 중요한 마무리는 회사에서 진행되는 중국어 수업을 들으러 저녁시간(7시 경)에 출근 아닌 출근을 했다가 저녁 9시 10분쯤 집으로 돌아왔다. 바쁘게 하루가 후딱 가벼렸다. 내일은 더 빡센 하루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부터 전화영어로 하루를 열어야 하고 그전에 워밍업 겸 나만의 준 종교적 의식인 스트레칭과 새벽 독서를 할 참이다. 비록 휴가이지만 더욱 부단하게 움직이는 하루하루와 몰입할 수..

일기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