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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님 편_송영대의 칼럼

Stage2 2011. 8.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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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대님이 쓴 글을 퍼왔습니다. 부지런하신 분 덕에 이렇게 좋은 글과 강연을 접하게 되네요. 여러분도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3부:송영대의 배움]
지난 8월18일 휴넷에서 주최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님의 "관광산업은 희망산업이다."라는 주제의
골드명사특강에 참석 하였습니다. 한국 역사상 최초의 독일인 귀화인으로 31년간 한국에 살아오셨고
2009년 공기업 최초의 외국계 한국인 사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이참 사장님은 한국인 보다 더 많이
한국을 공부하셨고,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많이 사랑하신다고 합니다.

 

 

관광은 희망산업이다.
그 이유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이룰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 문화, 역사 자원만 있다면 관광산업을 할 수 있다.
한국은 자동차, 전자기기, 플랜트, 고속도로 등 하드웨어 강대국이다.
창의력과 가능성을 발휘하여 관광산업을 개발하면 소프트웨어 강대국도 될 수 있다.

 

외국인들이 살아가는 동안 꼭 한번은 방문해야 하는 곳을 '한국'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들에게 한국을 관광해야 할 스토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한국은 외형적인것 보다 내면적인것이 더욱 훌륭하다.
고궁을 보면 자연과의 조화가 아름답고, 철학이 있어 좋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 나라의
고궁에 비교하면 작아 보인다.
자연도 마찬가지다. 그랜드캐년만큼 웅장하거나 해외의 바다처럼 넓고 긴 바다는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큰 인상을 남기지는 않지만 그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외형적인면 보다는 내면적인 부분이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는 '기(氣), 흥(興), 정(情)' 세가지 형태를 갖추고 있다.


기(氣)는 원기, 천기, 생기, 지기 등을 말한다.
   - 한국의 자연속에서는 특별한 기(氣)가 있다.
     산에서는 신비로운 힘이 느껴지고, 정기를 느낄수 있다.
     산이 보이지 않는 곳이 없으며 하늘과 땅이 하나된듯 보인다.
     어느 산을 가더라도 바위, 소나무, 계곡이 나오고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 한국의 음식(한식)에도 기(氣)가 있다.
     한국 음식의 밥은 보양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목화토금수(오행)
     목(신맛), 화(쓴맛), 토(단맛), 금(매운맛), 수(짠맛)
     목(청색), 화(적색), 토(황색), 금(백   색), 수(흑색)
     한식은 음양오행이 모두 담겨 있기에 먹고 나면 에너지가 상승하고 개운하다.
     중국이나 유럽 등은 레시피와 양념에 의해 원래의 맛을 변질시키고 새로운 맛을 창조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한식의 목적은 자연 재료의 맛과 색을 그대로 살리는 것에 있다.

 

흥(興)은 한국문화의 흥겨움을 말한다.
   - 한국의 가락은 상당히 흥겹다.
     일본의 북소리는 같은 리듬이 반복됨으로써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만 한국의 북소리는
     느림과 빠름의 조화를 통해 변화무쌍하며 흥을 돋구어 준다.
     한국의 흥은 최근 세계 최고의 K-POP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 모방하여 시도해 보지만 한국적인 코드가 때문에 절대 따라올수가 없다.

 

정(情)은 다정하고 배려하는 따듯한 에너지다.
   - 한국의 정이라는 에너지는 다정하고 감성적인 에너지다.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것은 감성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감성적인 문화에는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깊이가 있다.
    
기,흥,정이 담겨있는 한국 공연은 무대가 작고, 스케일이 크지 않더라도 감동을 전해준다.
한국의 공연에는 울고 웃는 감동을 전해주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관광은 상품이고, 관광은 스토리텔링이다.
문화, 자연, 역사, 도시문화,현대적인 창의력이 무한하게 있다. 이것들을 상품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포장하고 스토리텔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대산에는 상당히 맑은 기(氣)가 있다. 정신이 맑아지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곳에
한옥의 코드를 담아 세계적인 럭셔리한 호텔을 짓는 것이다.
"이 호텔에만 들어가면 몸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좋아진다. 이틀만 호텔에
머물면 젊어진다."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
객실수를 적게하고 방 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책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세계의 부자들이
이 호텔에서 한번씩은 자보고 싶어 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스토리는 통할 것이다.

 

이참 사장님의 관광에 대한 철학
"삼관오림" (삼강오륜에서 힌트를 얻음)
삼관 : 관찰, 관심, 관계
   - 관찰 :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에 매력을
            느끼는지 모든 것을 파악해야 한다.
   - 관심 : 마음을 열어놓고 관심을 가져야 그 사람들을 감동 시킬 수 있다.
   - 관계 : 관찰과 관심을 가진 후에 관계를 맺어야 한다.
오림 : 떨림(목), 끌림(화), 어울림(토), 울림(금), 몸부림(수)
   - 떨림(흥분), 끌림(매력), 어울림(조화), 울림(감동), 몸부림(흐름)

 

우리는 관광을 잘 못한다. 작년 통계에 따르면 년차 10일 중 관광에 사용한 날짜가 4.01일
이라고 한다.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 적응하는데 하루 하게되면 관광할 시간이 없다.
여유있는 문화, 릴렉스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잠재력도 나온다.
1년에 한번 정도는 최소한 2주간의 장기 휴가를 가야한다.
관광이 생산적인 활동이라는 것을 인식 받아야 한다.
관광하기 좋은 나라,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고부가가치 산업, 고용창출 산업, 양극화해소 산업, 성장동력 산업, 평화산업)
관광하기 좋은 나라을 만들자.

 

 

이참 사장님께서는 "관광은 스토리텔링이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관광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라는 연극에 시나리오를 쓰고 무대에서 주인공을
하고 있는 우리의 삶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정년은
없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통하여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해야 합니다.
삼관오림을 우리 삶에 적용하여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세상으로 부터 인정받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송영대가 정의하는 진정한 성공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이 비전을 수립하고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여 그 비전과 목표를
성공으로 이루어 내고, 성공을 이룬 분들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여 비전과 목표를 가진
모든 분들이 성공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성공을 이루어낸 분들이 다시 남을 위해 배려하고, 어려운 분들에게 베품을 실천하고, 사랑을
나눔으로써 함께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송영대의 비전은
"2050년까지 함께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저는
제가 먼저 매일매일 변화를 시도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역지사지, 똘레랑스를 실천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배려,나눔,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 행복당총재 송영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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