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1.8.10. Diary : 반등을 시작한 금융시장 그리고 나

Stage2 2011. 8. 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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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6일째 급락한 주식시장이 반등을 시작했다. 그나마 금융시장의 일차 방어선은 구축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세계경제는 모두 공조를 원칙으로 진행하고자 하나 제 코가 석자라 유럽, 중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 모두 각자 제갈길 가기 바쁘다.
그나마 미국의 FRB에서 몇년 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주식시장이 오늘 일부 반등을 시작하였으나 외국인들은 지속적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채권은 반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에서의 제일 큰 악재는 경제주체들의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만연하게 번지는 "불안감"이다. 이번에 특히 S&P의 미국 신용 등급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경제상황을 불안하고 힘들게 만들어 버렸으며, S&P의 이번 조치는 현 오바마 정부의 금융개혁정책에 대한 반발로서 불거져 나온 하나의 반대 급부라고 한다.
그리고 어떤이는 이번 일을 예를 들어 "아버지를 죽인 아들이 고아가 되었다고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하는 형국이라고 한다.
워렌버핏은 S&P의 이번 입장에 대한 강력한 불신과 함께 미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주었지만 오히려 S&P로 부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버크셔헤서웨이에 대한 신용등급을 부정적 평가받게 되어 주가가치가 일정부분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어쨌든 이 모든 것은 시장의 논리보다는 정치논리에 의한 그것도 힘있는 한 나라 즉 미국의 당파 싸움에서 비롯된 어처구니 없는 비논리적인 현상임에는 분명하다.
이로 인해 나도 일부 피해를 보게 되었다. 지난달 받게된 자사주 역시 이 형국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림이 있으면 오름이 있고, 골이 있으면 정상이 있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담대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의연하게 살아가려 한다.
긴 인생에서 보면 오늘의 고통은 오히려 아주 좋은 약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이를 바탕으로 보다 튼실해 질 수 있는 기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진정 자유로운 휴가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서울의 고궁과 청와대 그리고 잘 알려진 명소 방문과 마지막으로 공병호 박사의 일취월장 출판기념회 강연회에 참석하고자 한다.
아들녀석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보여주고 휴가가 노는것만이 아닌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남게 되길 바라며...


일취월장나날이성장하는나를위한그한마디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공병호 (해냄출판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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