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삼호조선 회생폐지 관련, 법무팀으로 부터 접수한 검토방안과 지금까지의 삼호조선 진행 스토리를 확인하면서 팀장에게 이전의 조치사항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 꾸지람을 받았다. 끓어오르는 마음을 참으며 다시금 가족을 생각하고 나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를 에워싼 모든 인간관계를 떠올려 보았다. 나의 갈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현재 내가 충실해야할 곳은 여기 내가 머물고 있는 지금의 직장이였다. 어쩔수 없는 현실앞에 단지 멍하게 무언가를 받아 들이고 그것에 따르고 순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분명히 뭔가 타인과 구별될 수 있는 나만의의 뚜렷하고 흔들리지 않는 주관과 독창적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금일 삼호조선 회생폐지관련 일부 계약해지 및 상계 공문을 내용증명으로 삼호조선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