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 삼정이의 모친상에 다녀왔다. 많이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몇년전부터 등산모임과 고등학교 동창모임을 나가며 알게된 친구라 안좋은 일일수록 함께 나누는게 중요한일이다. 다행이 여러명의 친구들이 먼저 와 있었고, 뒤늦게 용범이도 함께 참석하게되었다. 밤 10시를 넘어서야 용범이와 함께 자리를 마주앉아 대화를 하게되었고, 이번주 일요일 원동에 트레킹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올해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 가을산이기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에 쉽게 수긍을 하며 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오늘 고등학교 친구들을 본지가 8월 중순에 보고는 두달만이다. 평소 밴드를 통해 서로의 소식을 알고 있지만 경조사를 통한 연결고리가 새로운 만남과 추억의 한켠을 채워주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쌓았던 추억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