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247

아내가 사랑스런 이유

당신은 5월의 푸르른 숲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봄에서 갓 태어난 풋풋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세상의 유일한 하나뿐인 장미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시간을 소비하며 길들인 장미는 오직 당신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소파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언제나 쉴수 있는 편안함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등불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속과 유혹에 눈이 멀어 어둠속을 헤메고 있을때 환하게 비춰주는 빛이 되어주니까요. 당신은 색종이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루함과 따분함으로 무료해 질때 형형색색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생수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생수같은 투명한 영혼으로 우리가족의 사랑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소나무와 같습니다..

편지 2013.06.11

리더 되고 싶은가? 먼저 인간이 돼라!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 등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로 꼽히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신문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인생의 목표와 진정한 리더의 자질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리더가 되고 싶은가? 먼저 인간이 돼라! 그에게 인생의 목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 인간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죠. 죽음은 영혼이 빌려 썼던 육체를 떠나서 새 출발을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간이 현세에 살고 있는 목표는 더욱 아름다운 영혼을 만들어 죽음을 맞기 위해서입니다." 영혼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살고 있다니, 경영자라기보다는 수행자의 대답같았다. 실제로 그는 수행하는 경영자다. 65세인 1997년 엔후쿠사에서 재가득도를 했다. 출가는 않고..

편지 2013.06.09

평생 남의 일만 하다 갈거야!!!

오늘 트위터에서 인상깊은 문장을 만났다. 조교이영일@top1percent_net 평생 남의 일만 하다 갈거야!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입니다. 왜 너이 인생을 돈 몇 푼 준다고 평생 남 좋은 일만 하다가 죽을거냐고? 네 사업을 해, 아니면 취미다 생각하고 조그맣게 시작해봐. 공병호‏@GongByoungHo "평생 남의 일만 할 거야?" 이 문장 하나만으로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180도 달라져 버릴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문장!!! 정말 평생 월급쟁이로만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작더라도 남이 아닌 나를 위해 나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으로 살아갈것인지?에 대한 진지하고 절박함과 정신이 번쩍 드는 울림을 가지게 해준 말이다. 현실의 상황과 맞물려서 냉정하게 사실을 직시하면서도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가져야 한..

편지 2013.06.08

태권도 2단 승단시험을 앞둔 아들을 위한 기도

하나님! 우리현석이가 내일 태권도 2단 승단 시험을 봅니다. 지난 1년동안 꾸준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2단 승진 시험을 준비해 왔습니다. 또한 성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때론 몸이 아파서 몸에 열이 나고 감기로 인해 힘이 없는 등 육체가 따라주지 않은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속에서 정신적인 강인함을 확인하며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그 결실을 거둘 때가 왔습니다. 이제 합격, 불합격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동안 배운것을 있는 그대로 담대하게 내보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현석이가 내일의 도전을 통해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한단계 성장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영광과 은혜를 현석이 육신에 말씀으로 거하게 하시어 앞으로 ..

편지 2013.06.02

가치와 의미 부여하기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기에 따라 달라 진다' 라는 생각의 깨달음을 얻은 하루였다. 오전 라디오에서 '정태성 택시기사'의 성공 스토리를 들으면서 정말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자신의 직업관이었다. "나도 세상에 줄게 있어. 내차에 탔던 손님이 내리는 순간, 하루를 기쁘게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수 있다면 이것이 내가 세상에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치라고 할 수 있지." 평소 내가 생각해왔던 '가치'라는 부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가치'라는 단어에서 풍기듯이 그것은 매우 훌륭하고 대단해서 평범하게 알고 있거나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보다 고급스러움이라 단정 지어 왔다. 그리고 그러한 고차원의 가치만을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이자 중요한 일..

편지 2013.05.25

내 인생의 새로운 역사

'경제불황이다, 월급 50%만 지급이다' 등 외부상황은 좋지 않지만 나의 내면만은 충만해지고 있다. 어제 공병호 박사님의 글을 읽다가 깜작 놀라고 말았다. 10일 전 커뮤니티에 질문으로 올린데 대한 답변이 없어서 찝찝해 하고 있는차에 나의 답변에 대해 직접 메인 홈페이지에 나의 질문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고견까지 친절하게 글을 올려주셨기 때문이다. 읽고 또 읽었다. 이번 6월 1일 열리는 공병호 박사님의 초등학교 아카데미에 우리 아이 참가시 함께 동행할 예정이며 그때 박사님을 만나뵙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 다른한편으로 내 안의 모든 컴플렉스같은 두려움과 나약함이 밖으로 사라져 버린 기분을 감지했다. 어제 퇴근 할 무렵 그랬고, 집에와서 식사를 하고 잠시 소파에 앉아 언뜻 스쳐지나 가듯이 잠깐 그러한 느낌..

편지 2013.05.22

일상을다스리는 삶의 지혜

2013년 3월 17일 공병호 박사님이 울산방송 TV행복플러스라는 프로그램에서 강의하신 내용 중 의미있는 주요 문장들을 발췌하면서 내 삶을 보다 의욕적으로 현명하게 다스리는 기회로 활용해 보고자 한다. ■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 1.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 사실 직시 2. 선입견을 버리고 공정하고 공평하게 바라보기 3. 틀릴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적겸손함을 유지하기 ■ 변화 : 속도감, 변화가 결렬한 시대 "변화는 삶의 한 부분이다." ■ 경쟁 : 격렬함 "경쟁은 발견적 절차이다." *하이에크 : 자유주의 경제학자, 오스트리아 / 비엔나 경쟁이 있어서 세상의 좋은 것들이 발견된다. 경쟁은 모든것을 발견해 내는 원동력이다. ■ 욕망 : 욕망을 부치기는 사회 "무게중심(주관)을 갖고 살자." ■ 일상 ..

편지 2013.05.17

텐트에 얽힌 추억

새벽에 일찍 집을 나서서 신평 지하철 역사를 들어가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텐트를 사서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여행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난 주말 철마에 주말농장을 다녀오면서 낭동강 주변 도로를 운전하며 창밖에 텐트족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이 축적되어 있다가 갑자기 튀어 나온것이기도 하다. 텐트가 생각날 때면 항상 떠오르는 것이 있다. 지금 우리 아이보다 내가 더 어린 나이일때 초등학교 2학년 쯤 때였을 것이다. 그때만 하더라도 부모님께서는 강원도에서 부산으로 내려오신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삶의 터전을 세우기 위해 그리고 우리 삼형제를 입히고 먹이고 공부시키기 위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때였다. 1979년 처음 부산에 내려오신 부모님께서는 아버지는 시내버스 운전을 하시고 어머니는 주변 구두..

편지 2013.05.08

호산나 교회 새신자교육을 졸업하며

지난 1월 20일 부터 교회를 다니기로 결심하고서 새신자 교육을 거의 3개월 15일만에 수료하게 되었다. 교회를 다니기로 결심한 계기는 우연히 트위터를 통해 시청하게 된 한 목사님의 목회를 보고 감동을 하였고 그러한 감동을 다른 교회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면서부터였다. 호산나 교회의 담임목사이신 홍민기목사님의 목회는 그런 나의 소망에 적절한 답을 주셨으며 목회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호산나 교회에서 실시하는 새신자 교육은 더욱 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박명화 전도사님의 강의는 기독교 입문을 하는 새신자들에게 기독교인으로서 믿음과 신앙생활등 어떻게 배우고 나아가야하는가를 성경속의 말씀과 우리 현실의 생활과 구체적 삶속에 잘 버무려가며 설명해 주셨다. 아직 나의 믿음과 신념..

편지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