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역경을 이겨내는 법

Stage2 2015. 8. 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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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남의 고통을 참고 견딜만한 힘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철학은 이미 지나간 불행과 닥칠 불행을 쉽게 극복한다. 그러나 현재의 불행은 철학을 이긴다."

-출처 : 라 로슈푸코(1613~1680), <잠언과 성찰>, 해누리, p.22

 

* 불행이 닥칠때 이를 이겨내기가 만만치 않음을 지적한 문장들입니다. 남들이 겪는 고통은 얼마든지 견뎌낼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 타인의 일이니까요. 그러나 막상 자신에게 힘든일이 닥쳤을 때는 고매한 철학이나 학문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현재의 불행은 철학을 이긴다"는 표현은 멋진 지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되는 행운속에서도 잘 살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라 로슈푸코는 행운이 가져다준 성공이 인간이 얼마나 쉽게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존재인지를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불운보다 행운을 견디어 내는 데 더 우수한 미덕들이 필요하다."

- p.22

 

*인생의 길에서 지나치게 좋은 일들이 즐비하게 앞을 장식할 때는 이따금식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이런 행운을 누릴만한 가치있는  사람인가...?"

 

 

<출처> 공병호 박사 홈페이지 / 성공노트 / 역경을 이겨내는 법(2015. 8. 12)

 

 

현재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는 글인것 같다.

그동안 남들의 역경과 고통은 쉽게 바라보며 그건 이렇게 극복하고 저렿게 헤쳐나가면 된다는 당위적인 말들만 했던 나였다.

그러나 막상 그런 불행이 나에게 닥치니 모든것이 캄캄하게 보이고 그동안 자신의 내면세계를 나름 고매한 철학으로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나의 자만이 그대로 드러나 버렸다.

 

역경을 이겨내는 법은 무엇일까

이는 역시 내가 잘 나갈때 좋은 일들이 즐비하게 나를 감싸고 있을때 더 자신을 경계하고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달콤한 성취의 열매만 취하지 않고 그것을 끊고 새롭게 나아가는 것이다.

잘나갈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어려울 때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아직 나에게 남은 시간은 많다.

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때임을 기억하자.

순간순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누리며 가꾸어 가는 삶을 살아가자.

현재의 역경과 실패, 좌절이 훗날 더 의미있는 반전의 스토리를 위한 소중한 순간임을 기억하자.

다시 시작하자.

 

2015년 8월 17일 오전 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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