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신 술이 과했던 것인지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렵다.
이차장과 오랜만에 가진 술자리라 그런지 유쾌하지만 그 분위기에 휩싸여 무리를 했었나 보다.
비소리를 들으며 그야말로 분위기에 취하고 술에 취했다.
오랜만에 일상생활에서의 일탈과 마음맞는 이와 함께하여 몸은 술로인해 힘들었지만 정신적 에너지는 더 넘쳐나고 있었다.
회사일에 대한 고민이 주로 술안주였고 회사이후의 삶과 현재 회사의 어려움에 따른 정리해고등 최악의 상황을 가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열을 올리기도 했다.
결론은 바로 하나이다.
자기 힘으로 홀로서기를 해 나가는 것이 샐러리맨의 최종 목표이고 이를 위해 열심히 현직에 있을때 준비하되 버틸수 있을때 까지는 무조건 버티는 것이다.
나이 마흔 초반에 너무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세월의 속도가 만만치 않게 흘러가 버리고 있음을 감지하면 나의 앞으로 다가올 정년까지의 시간은 더 빨리 다가올 것이고 양적인 시간보다는 질적인 시간을 확보해 나가야 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오늘은 거의 한달 만에 다락방 순원들과 교제를 나누었다.
우리집에서 시행을 했고 아내는 일하고 있어 결국 이번에도 내가 모든 다과와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그러기 위해 회사 반차를 써야 했었다.
영적인 교류가 끊기는 듯 하면서도 이렇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멀어질 수록 자기 마음과 감정에 우선해 살아가다가도 이런 모임을 통해 교재를 하다보면 다시금 나의 내면에 영적인 도전이 생기고 새롭게 영적 신앙을 위해 출발하자는 왜침이 나를 더 고귀하고 아름답게 만든다.
박집사님과 김집사님 순장님 그리고 나 이렇게 4인이 둘러싸인채 귀한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상황들을 돌아볼수 있어 좋은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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