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한단계의 도약과 마음 다스리기

Stage2 2013. 9. 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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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수업한 전화영어 복습을 했다.

지난주 수업때만 해도 자신감에 충만해 있었던 나였지만 오늘 원어민 선생님이 한 말을 오늘은 100% 다 이해할 수 없어서 몇번이고 다시 듣기를해서 문맥은 알아냈지만 완전하게 단어까지 알수는 없었다.

자신감과 자만심이 생길수록 더 내면을 가다듬고 정진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더 한단계 도약을 위한 지속적이고 일정기간의 몰아부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아들이 어느덧 6학년 2학기를 지나면서 부쩍 어른이 된 듯한 모습이 느껴진다.

장난기 있는 성격은 아직 어린이의 모습이지만 육체적인 면에 있어서 어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더 늦기전에 아들에게 많이 안아주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조금 더 있으면 품밖으로 완전히 벗어나 사춘기에 들어갈 시기인 만큼 아직은 그래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부자의 정을 쌓기위해 행동해야 할 때이다.

 

노여워하는 일이 있어도 쉽게 노하지 말고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인자한 아버지가 되어야 겠다. 아들이 사춘기 고민을 아버지에게 서슴없이 털어 놓을 수 있도록 말이다.

 

2013. 9. 16 월  오후 11시 7분 양  재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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