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페인트 입찰과 사탄 마귀 쫓아내기

Stage2 2013. 9. 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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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 페인트 보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대표님까지 품의는 끝이 나고 추석이후 1차 적격심사에 통과한 업체에 입찰 시행 공고 공문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공문은 오늘 초안을 작성하여 팀장과 상의해서 거의 마무리를 하였다.

구매팀의 박팀장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그린에너지팀에도 조언을 구하면서 한 회사의 시스템이 중요하지만 역시 그 시스템을 관장하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조직의 모든 것을 시스템화하여 누구나 그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게 하고 운영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기계적이고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결국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다.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아무리 좋은 최신형 스마트 폰을 샀다 하더라도 그 스마트 폰의 시스템적인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주 기본적인 기능 즉 통화나 문자메세지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이를 능숙하게 사용하고자 시도해 보지만 이런 시스템을 배울수 있는 매뉴얼이 있더라도 그것을 보고 터득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고 대부분 직접 부딪히면서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실패와 재기를 통해 스마트 폰의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그러나 스마트 폰을 잘 다루고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는 사람을 통해 그 시스템 사용법을 배운다면 아주 빠른 속도로 익히고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중요성은 단지 이런 단순한 것에서도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진리이다.

 

오늘도 무척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퇴근 무렵 팀장님이 갑자기 오셔서 형수님이 아기를 가진지 5주가 되었는데 오늘 차접촉사고를 당했다며 매우 급박하게 서울 집으로 가신다고 하시면서 다음주 월요일도 잘하면 못올수 있다고 하셨다.

일단 축하해야할 일이 아기 가진것이지만 오늘 차 접촉사고는 축하에 대한 찬물을 끼엊는 행위이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모든 좋은일 앞에는 나쁜 재앙들이 있기 마련이다.

 

아마도 사탄과 마귀는 우리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제일 시기하고 질투하는 대상으로 볼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잘나갈때 무언가 이루었다고 우쭐할때 더욱 더 자신을 숙이고 겸손하게 사탄 마귀가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조신한 태도와 마음을 가져야 할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을 우리에게 임하게 함으로서 사탄과 마귀는 더욱 더 그런 사람에게는 발을 뻗지 못할 것임을 믿고 살아가는것은 삶을 더욱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오후 11시 11분  양  재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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