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터너는 지치지 않은 일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아버지의 빌보드 광고 사업을 물려 받아 CNN을 비롯한 굴지의 미디어 제국을 건설하였고, 이후 새로운 제 2의 인생인 자선사업과 인류를 위한 발걸음은 먼 나라의 미국에 살고 있지만 이 지구상에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하나의 진정성이 담긴 울림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의 유년시절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며 나름 엄격한 규율속에서도 그 만의 독특한 반항적 행동과 자유로운 사고는 그가 향후 사업를 확장하는 도전과 성취의 비즈니스를 일구어 내는데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되었을 것이다.
그의 아버지 에드 터너는 극빈층 생활속에 자수성가로 자신의 사업을 일구어 내며 빌보드광고사업이 최고의 성과를 낼 즈음 자살을 하며 생을 마감하지만 이를 인수한 아들 테드 터너는 그 당시 스무살 중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광고사업의 새로운 영역을 섭렵하며 차근차근 미디어 제국의 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의 삶을 통해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이 어떠한 것이지를 잘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도전과 성취를 위해 항상 생기와 활력, 분주함, 계획등으로 그의 미래를 설계하였다. 아니 어쩌면 그에게는 항상 에너지와 열정이 있었고 이를 분출하고 발산하는 과정에서 도전과 성취를 이루어 내었을 것이고 아직도 그의 열정과 에너지는 식지 않고 진행중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테드 터너의 삶에 대해 내가 마음에 드는 몇 가지 글을 아래와 같이 적어 본다.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독하게 일하고 광고하라"
2. "아들아, 너는 꼭 평생을 살아도 실제로 다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목표를 높게 정해라. 그래야 항상 무언가 추구할 수 있는 게 네 앞에 놓여 있을 거다. 나는 목표를 너무 낮게 잡는 실수를 했어. 그랬더니 이제 새로운 목표를 찾기가 정말 힘들구나."
3. 자금이 줄고 압박은 늘어날 때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창의력이 생기는지는 정말 놀랍다.
4. 솔직히 말하면 나는 뉴스전문채널을 만들 기회가 우리 회사에 돌아 올 정도로 오래 열려 있다는 것에 놀랐다. 슈퍼스테이션은 성공작이 되었고, 그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미래예측, 기회포착)
5. 나는 이런 위협에 어떻게 맞서 싸울지 고심하기 시작했다. 다시한번 군사 용어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우월한 자산을 지닌 적들에 맞서 전쟁을 오랫동안 끌고 갈 수는 없었다. 적들을 괴멸시켜야 했다. 그것도 신속하게! 나는 CNN을 우리의 해안 교두보로 보았고, 적들에게 이를 빼앗기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만의 헤드라인 서비스를 만들어 적들을 막아내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후 나는 사람들에게 1980년대 초에 터너 브로드캐스팅이 ABC와 웨스팅하우스를 격파한 것은 룩셈부르크 정도의 약소국이 미국과 소련 연합군에 맞선 전쟁에게 승리를 거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왔다. 이 일은 내가 거둔 가장 큰 승리였다.
6. 나는 직장에 오가는 데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평일 밤에는 사무실에서 잤고,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는 CNN 꼭댁 층에 방을 하나 만들어서 지냈다. 사람들이 꽉 막힌 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할 때, 나는 층계를 한 번 오르내리는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했고, 매일 그 시간을 일하는 데 썼다.
심지어 시간을 현명하게 쓰고자 하는 내 바람은 신발에까지 미쳤다. 나는 어른이 된 후 끈 매는 구두를 신어본 적이 없다. 구두 끈을 매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나는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한다.
7. 시간을 절약하는 또다른 방법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서류와 이메일에 파묻혀 지내지만, 나는 항상 책상 위를 깨끗하게 비워 놓는다.
8.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또다른 자질은 재미있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었다.
9. 사업하는 내내, 나는 항상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터너 브로드캐스팅을 운영할 때, 우리는 열심히 일하면서 엄청난 장애물들을 극복했지만 항상 규정은 지켰다. 아버지 밑에서 자랄 때부터 군대식 학교에 다닐 때까지, 나에게 최고의 가치는 명예와 정직이었다.
10. 나는 가능한 빨리 좌절을 잊고 전진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또 상황이 내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차선책으로 '플랜B'를 준비했다.
11. 요컨대 우리는 파괴적인 일도 할 수 있고 훌륭한 일도 할 수 있다. 우리는 파멸에서도 한 발짝, 낙원에서도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셈이다. 우리는 함께 노력해야 하며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
2011년 10월 30일 밤 12시 쯤 양재범
'배움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민스님의 <젊은날의 깨달음>을 읽고 (0) | 2012.08.06 |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을 읽고 (0) | 2012.01.25 |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를 읽고... (0) | 2011.12.11 |
'공병호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를 읽고... (0) | 2011.12.10 |
공병호의 우문현답을 읽고... (0) | 2011.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