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3. 4. 18(화) - 아들의 인생과 삶에 나를 분리하기

Stage2 2023. 4. 1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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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말 아들의 집복귀이후 마음이

몹시 혼란스럽지만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 아들의 삶과 인생을 나와 분리해서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아들의 사회적 부적응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도저히 쓴소리 하지 못하고

그냥 속으로 삭히고 있자니 속이 탄다.

조만간 한번 진지한 대화를 통해

나의 마음도 알려주고 아들의 마음도

알아보고 싶다.

갈등이 아니라 대화를 위해서...

 

 

2.

지난주 친구들과 가지산 등반을

무사히 마치고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을 무리없이

올라갔다 왔다.

이번 6월 한라산 등반을 위한 선제적

훈련의 차원이다.

그렇게 친구들과의 추억이 계속되고

축적되어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하다.

 

 

3.

어제 장염으로 고생했었는데

오늘은 잘 회복되어 감사합니다.

 

- 일요일 저녁 친구들과 고기집을

간 이후부터 계속되는 설사가 어제

오전 병원진찰후 지사제를 복용하고

나서 오후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오늘도 약간 장이 부글거리고 꼬이기

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장염을 앓은지가 아주 오래된것 같다.

아마도 먹는것을 아주 조심하라는

몸이 보내는 신호이기에 더 잘 살피며

섭생에 신경을 써야할것 같다.

 

 

4.

영업회의시 K부장의 코멘트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내가 더 노력해야 하는 동기가 되기에

감사합니다.

 

- 시간에 투자한 만큼 잘 알고 보이듯이

나도 그렇게 더 많이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쓸데없는 코멘트가 없도록 내가

먼저 신경쓰면된다.

비록 그것이 쉽게 되지 않더라도 그것으로

내가 자책할 필요는 없다.

또한 내가 위축될 필요도 없다.

업무적으로 당연히 받아야할 컴멘트는

그렇게 받아야하고 그게 어떻게 보면

내가 받고 있는 월급값이니까.

그리고 아직 내가 갚아야할 빚과

내가 책임져야할 가족이 있으니까.

 

 

5.

허리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허리의 불편한 느낌과 기분나쁜

통증것들이 사라져서 감사합니다.

 

- 지금 3주째 세번의 도수치료를 받았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2번째까지는 

차도가 없었는데 오늘은 좀 나아지는 

느낌이다.

아마도 조금 더 자세에 신경쓰고 스트레칭과

자기관리를 하면 더 이상의 치료는 필요없을

것 같은데, 아직은 미지수다.

일단 4번째 도수치료 예약을 해두었고

최악의 경우 더 이상의 병원방문이 없게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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