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권이사님께서 내려오셔서 다음주 해외에서 현지 Product Manager인 Paul의 방문시 미팅할 내용을 사전 점검하였다.
그리고 사장님과 이사님을 포함해 약10명이 모인 구성원들 앞에서 이번 한주간 열심히 준비한 신제품에 대한 Presentation과 Role Play가 있었다. 이번년도 나의 KPI에 10개를 하는게 목표인 만큼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비디오 녹화까지 하게 되어 살짝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나름 잘 준비하고 문안하게 잘 해낸 나에게 격려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번 미션수행을 통해 다시한번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조직에 입사하고 나의 업무능력을 나름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장님과 이사님께서 약간의 자료보완과 발표시 제스쳐와 억양부분을 지적하기도 하셨지만 아주 좋은 약이라 생각하고 나의 그런 발표스킬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으면 된다.
이번 한주동안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고 다음 주 역시 더 정신없는 한 주가 될 예정이다.
발표에 대한 부담감, 영어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데에 대한 부담감 이런것들이 결코 나에게 부담감으로만 머문다면 나에겐 더이상의 발전이 없으며 오히려 후퇴만 있을 뿐이다.
그러한 묵직한 부담감과 불안감을 나의 책임감이라는 고결한 임무로 승화시키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며 나아간다면 몇년 후 거대한 거목으로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철저한 준비와 겸손을 그리고 절제를 통한 매순간순간의 집중과 몰입이 더욱 절실하고 중요한 일이다.
2016. 2. 20 토 오전 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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