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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의 생일날.
공교롭게도 아내 친척의 결혼식이 있어서 뷔페에서 거나하게 늦은 점심 한끼를 먹고 왔다.
아직도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 배가 부른 것이 오히려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음에 후회를 하게 된다.
이것과 연상되는 것 또한 저녁에 지인이나 친구들 회사의 회식으로 인한 술자리로 인해 늦게까지 많은 음식과 술이 나의 몸속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처음에는 기분좋게 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잠 자기 전 많은 후회속에 잠자리에 들 때가 있다.
아직은 왕성하게 회사생활을 해야 하고 우리회사의 특성상 술과 회식이라는 문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언젠가는 술을 끊겠다던 결심을 했지만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르는 전설이 되고 있다.
하지만 나 역시 술 마시고 사람과 대면하는 그 시간을 즐기길 원하기 때문에 그런 핑계거리를 나의 약한 의지에 대한 정당함으로 포장하는 듯한 모양새이다.
조금 더 내 안의 나에 대해 솔직하고 진실되게 바라보아야 한다.
솔직히 술 마시는 게 어쩔 수 없이 마시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즐기고 싶어서 마시는 거라고…
2016. 2. 20 토 오후 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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