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8

[감사일기] 2024. 8. 26(월) - 엄마와 함께 한 주말

1.지난 주말 엄마댁에 들러 1박을 하며집안청소와 병원 진료를 모시고 가서도움이 될수 있어 감사합니다.  2.지난 주말 오랜만에 막내동생 식구와이종 사촌 식구들과 즐거운 저녁식사와맥주를 마시며 즐길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어린 상사와의 새로운 관계설정 이후나름 잘 조율되어 가고 있고 나 역시존대를 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지고있는 나의 변화에 감사합니다.  4.오늘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 인보이스 이슈를해결하고 지속적인 유대관계와 신뢰를 구축하고 쌓아갈수 있어 감사합니다. 5.아내와 아들과 함께 저녁식사 외식(횟집)을 통해함께 먹으며 즐길수 있는 행복한 한때를 보낼수있어 감사합니다.  6.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컨의 힘을 빌어냉방으로 쾌적한 환경속에 살아갈수 있어 감사합니다.

일기 2024.08.27

새로운 변화속의 나

어느덧 기성세대가 된직장인의 한사람으로변화와 혁신에 적응하기위해 고군분투 하지만그것이 나를 보호해주지는못했다. 나의 노력과 실력이부족했어일까.나보다 12살이나 어린사람이 나의 상사로 군림하고나는 이제 그에게 모든것을보고할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그런데 내 삶을 100%라 생각할때과연 직업의 영억은 몇 퍼센트나될까.50% 아니 60% 아니 70%?분명한것은 내 삶의 중요한 비중을차지하고 있는것만은 분명하기에현재의 조직에 순응하고 고분고분사회와 타협할수 밖에 없다.비록 불합리하고 어이가 없고자존감이 무너지고 굴욕적으로느껴질지라도 말이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지난주그가 나에게 새로운 요구를 했고직책의 무게가 나보다 높지 않았다면나는 나름의 방어를 했을수 있었지만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직책이 ..

2024.08.21

[감사일기] 2024. 8. 15(일) - 사이클을 통한 몸과 마음의 단련

1.아들의 갑작스런 몸에 열이나는 증상이밤늦게 진행되었지만 새벽 1시까지 하는정화약국을 통해 비상약을 지어올수 있어 감사합니다. 2.오늘도 사이클 운동으로 다대포까지왕복하는 과정속에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에너지를 충전할수있어 감사합니다. 3.아내와 함께 자갈치와 남포동 시장 방문과 쇼핑을 하며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감사합니다. 4.10년전 토지를 구매하게 된 회사에서 이사로 지냈던 분과통화를 할수 있었고, 토지에 대한 전망을 업데이트 할수있었고 더우기 그분의 현재 상황을 알게되며 내 안의 부정적생각들을 내려놓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5.오늘 휴일을 통한 휴식을 통해 잠을 보충할수 있었고마지막 더위를 이길수 있는 여유를 가질수 있어 감사합니다.

일기 2024.08.16

어린 상사와의 갈등 속에서 찾아본 존중과 변화의 의미

나이가 어린 상사에게 존대말을 하게 된다고나의 자존심이 무너지거나 굴욕적인 것이 되는것일까? 단지 입장의 차이와 호칭의 차이가 변화할뿐세상이 무너지는것도 아니고 나의 본질이바뀌는것도 아니다. 최근 읽은 책 "미세좌절의 시대"에 한국어에 불만이 있다는소주제에 우리 한국어의 비판내용이 있다.우리 언어가 쓰다보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익숙해 진다는 것이다.특히 '존대말을 쓰고 반말을 듣는 상황'을 다들 피하고 싶지않나는 화두를 던진다. 어린 상사도 어쩌면 그런 상황에 오히려 나에게 존중받으며동일하게 대우를 받고 싶었던 것일까.또한 그런것에 대해 스스로가 굴욕감을 가졌었을까.그것때문에 나와의 관계가 풀리지 않는 수수께기 처럼그렇게 애매하고 명쾌하지 못한 태도를 나에게 보여주었던것이었을까. 다른..

일기 2024.08.14

[감사일기] 2024. 8. 12(월) - 미세한 계절의 변화

1.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꺾인듯 하고 아침 저녁 미세하게 기온이내려가서 가을이 곧 다가옴을 느낌에감사합니다.  2.회사에 있는 하루동안 마음 다치지 않고 나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하루가되어 감사합니다.  3.오랜만에 만난 고객과 식사를 통해관계를 유지하고 신규제품에 대한 홍보를통해 영업을 영위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4.지난주말 친구 L과 자전거 사이클링을 통해 부산과 삼랑진을 왕복한 이후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휴식을 취한지 2틀만에 다시 가까운 다대포까지사이클링을 할수 있는 몸이 유지되어 감사합니다.   5.오늘 저녁 아내와 아들의 대립과 갈등을 보며지나친 엄마의 아들에 대한 간섭으로 볼것인지애정어린 엄마의 아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간주할 것인지를 생각할때 여전히 풀리지 않은무언가가..

일기 2024.08.13

[감사일기] 2024. 8. 5 (월) - 친구와의 시간을 통한 휴식

1.월요일부터 두명의 대학친구들과 만나저녁식사와 맥주를 마시며 당구도 치고스트레스를 풀며 휴가아닌 휴가를 보내고에너지를 충전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2.아내와 어제 다툰후 나의 마음이 아직 풀리지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지 않은듯하여 감사합니다.  3.주식시장이 요동을 치며 거의 몇년만에 하락한어려운 하루였지만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하고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4.아침의 공기가 지난주 보다는 조금 덜 찌는듯한느낌을 주어 이 긴 여름의 끝자락도 얼마남지 않은듯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5.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대부분 친숙해짐으로 인해회사와 나 사이에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며 나아가야할지 고민하며 변화의 기회를 가질수 있어 감사합니다.  6.버스정류장에서 서로 다투고 말도..

일기 2024.08.06

어린 상사와의 동행: 도전과 성장의 길

12살 어린 상사를 모시게 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력과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는이해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복잡한 감정들이 끓어올랐다. 이 에세이는 그와의 관계에서 느긴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솔직하게고백하고,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나누고자 한다. 도전과 배움의 기회그가 나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상사가 된 것은 분명 그의 능력과 열정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불과 2년전만 해도 같은 상사에 리포팅을 하지만 서로 다른 역할을 맡고 있던 회사 동료였다.그러던 22년 3월 갑작스럽게 나의 라인 매니저가 되어 한국 전체를 총괄하는 영업총괄 부장이 되었다.그의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이면서 분석적인 접근 방식은 내가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던..

배움 2024.08.04

가수 김민기를 추모하며

그는 순수함의 바람을 타고푸른 하늘을 날아다녔네자연의 속삭임을 귀담아 듣고숲의 이야기로 시를 짓던 사람 그의 눈 속엔 맑은 강이 흐르고그의 마음엔 꽃들이 피어났네그가 남긴 노래는 들꽃의 향기그의 목소리는 시냇물의 노래 그는 바람 속의 음표였고숲 속의 한 조각이었네그의 서정은 별빛을 담고그의 마음은 달빛을 품었네 세상의 거친 파도에도그의 순수함은 꺾이지 않았네한줄기 빛처럼 밝게 빛나던그의 영혼은 지금도 살아 숨쉬네 그의 시와 노래,우리의 가슴에 남아 영원히 피어나는 꽃이 되리라 김민기, 그 순수한 영혼을 기억하며 우리는 그의 서정 속에 살아가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