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객을 위한 견적서를 준비하고 지역별 항목별 제품가격을 파악하여 Offer를 만드는 일을 하고 최종 보고하는 데 걸린 시간이 꽤나 걸렸다. 어제 밤에 1시간 오늘 오전 약 2시간 그리고 오후 2시간 해서 총 5시간이 걸린 것이다.
이러한 시간 투자를 통해 심신이 피곤했지만 업무를 파악하고 적응하는데 있어 아주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업무 집중도를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의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하루에 최소 2군데의 고객을 만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영업 프로그램에 남기고 보고하고 또 이메일을 체크하고 일부 서류작업을 해 나가는 것이 정상적인 일과의 업무량이러니 했지만 이보다 현저하게 떨어질 때가 많다.
아직 익숙하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내가 현재 쓸데없이 낭비하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재검증하여 버려야할 것을 버리고 그 빈공간에 새로운 습관과 일들을 채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일과시간에소셜미디어인 Facebook과 Twitter 그리고 Band등을 사용할 만큼 여유롭지 않은 게 오히려 나에게는 정상적인 생활패턴이 되고 있다.
할일이 없어서 SNS에 집중하던 몇달전의 생활이 아닌 뭔가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몰입하는 현재의 내가 너무나도 좋다.
은근한 압박과 영어사용을 위한 자기 몰입과 불편함이 불안만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나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
이 또한 나의 단순한 생각의 전환이 현재의 나를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인도하고 주어진 것에 더 감사하는 긍정적 삶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15. 10. 28 수요일 자정을 넘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