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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수요일 윌헴슨 사장 면접을 위해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던 한 주였다.
물론 토요일은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위패가 모셔진 사천의 백천사를 다녀오긴 했지만 말이다.
앞뒤로 2,3일의 시간들이 이로인해 쪼아졌다 풀어졌다를 반복하는 나사같은 일상들이 지속되었다.
덕분에 이력서를 미리 검토하며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꾸만 이따금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것은 어쩔수 없이 나약한 나의 마음때문이다.
어제도 아내와 농산물시장에 장을 보고 오는 차안에서 나의 일자리가 구해지지 않아 불안하다는 말은 했다. 나는 당상 발끈 하여 아직 퇴직한 것도 아니고 지난주 면접을 보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벌써부터 사람을 그렇게 몰아부쳐야 되겠냐마 언성을 높였다.
막상 이일이 있고나서 가만 생각해 보니 아내의 심정도 이해가 되었다.
내가 더 너그럽게 대처하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윌헴슨 최종 결과는 8월 중순이라 하기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지만 만일을 위해 다른 곳에도 문을 두드리려 한다.
나를 다시 잘 되돌아 보고 나의 지난 삶을 잘 풀어내어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될 수있도록 지속적인 연마작업을 해야겠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열릴때 까지 두드리면 분명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임을 믿고 나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통해 한단계 더 올라서는 계기를 만들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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