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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달 후면 그동안 대기업이라 일컫던 나의 회사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비록 시간이 걸릴수도 있지만 결코 나 자신에 대해 비관하지 않고 작은 존재가 아님을 긍정하며 스스로에게 자신감과 확신에 찬 응원을 줄것이다.
지난 6 여년 동안 대기업에 있으며 받았던 연봉과 복지혜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 현실적인 괴로움이자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수양을 하고 고상한척 해도 현실적인 사실앞에서는 나 역시 어쩔수 없는 일반 사람과 같은 마음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영혼이다.
막상 이렇게 나의 허울을 벗고나서야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마음이 보이고 느껴진다.
그리고 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과연 나는 어떤 인간이었던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며 과연 지난 6 여년은 무슨 의미였던가.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을 되뇌인다.
과연 그런 기회가 나에게도 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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