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하나님에 대한 감사

Stage2 2015. 7.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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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월요일이 시작되었고 나 역시 평소대로 회사 헬스장을 찾아 몸을 단련하고 책상앞에 앉았다.

최근 회사의 인원감축이 내 생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좋은 컨디션이 될 수 없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고 현재를 직시하며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선명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아직 나의 회사 근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늘이면 알수 있게된다.

어떠한 결과가 주어지도라도 이를 받아들이고 그러한 시련에 굴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리라.

 

어제 아이와 엄마댁에 방문하고 회사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거의 두달여만의 방문이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주시고 함께 먹으며 그리 길지 않았지만 서로의 그동안의 삶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아이의 재촉에 점심식사후 이내 내려오기는 했지만 엄마를 직접 보고 오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깊어지고 진실해 짐은 나 역시 한 아이의 부모가 되기 때문일까?

 

아내와는 조금씩 티격태격하며 말다툼이 일어나곤 했지만 다시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며 잘 극복하고 있다. 나의 아내를 향한 말다툼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부드러워 졌고 놀라울 만큼 참을성을 지니게 되었다.

믿음을 갖게 되면서 신앙을 가지게 되면서 변한 일이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며 은혜이다.

 

비록 삶은 녹록하지 않고 현실은 시련의 연속이지만 내게 주어진 것에 더 감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과 확신으로 순간순간을 살아가다면 무엇이 두렵고 떨리고 놀라워 할일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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