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회사일과 취미가 가진 공통점

Stage2 2015. 2. 4. 00:25
반응형

선기장 승선 업무협의시 발표와 하선업무협의시 답변을 무사히 끝내고 어제보다 낳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을 확신했다.

 

나에 대한 자존감을 되찾게 되는 순간이었고 어제의 무의미한 삶이 오늘의 의미있는 삶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무슨일은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작은 일이라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내게 주어진 일이 비록 회사에서 비중없는 지원관리업무에 속해있지만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는 달라질것이다.

 

호산나 FC 축구모임 참석을 위해 회사에서 30분 일찍 퇴근했다.

축구모임 총무라는 자리가 회사의 일에도 조금은 지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오래 회사에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시간을 내 취미와 여가로 사용하고 더 큰 에너지로 회사를 위해 일할수 있다.

 

열심히 청두리팀과 6게임을 했다. 나는 3게임 공을 찼다.

아직도 숨이 헐덕거릴만큼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낀다.

왼쪽 목이 약간 부은 느낌이다.

내일 자고 일어나면 몸살기운이 돌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즐겁고 유쾌하게 운동장에서 느끼는 그 자유를 축구를 통해 느끼게 되었다.

꽉 막힌 사무실속에서만 화초처럼 있다가 탁 트인 운동장에 상쾌하고 알싸한 겨울바람과 함께 나는 운동장 모든곳을 누비는 동래 바둑이가 된다.

경기때 그때만큼은 축구공에만 몰두하고 집중할수가 있다.

그런데 사무실생활과의 공통점도 있다. 바로  팀웍이다.

축구는 유난히 다른 운동에 비해 팀웍이 중요하고 서로의 의사소통과 한 지점이 뚫렸을때 대신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협동심이 강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축구팀의 총무와 구매팀의 선임자로서 회사와 축구의 공통점인 팀웍이 살아나는 한해로 만들어 보련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아침 일상  (0) 2015.02.09
꿈을 통한 자아찾기-김서영의 <내 무의식의 방>을 읽으며  (0) 2015.02.08
실천적 삶을 위한 내 인생의 해답  (0) 2015.01.28
대학친구들과의 등산  (0) 2015.01.26
통증의 의미  (0)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