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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주를 보내고 즐거운 주말을 위한 쉼의 시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하루도 과연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았는가라고 자문할때 부끄럽고 회개의 마음이 앞선다.
오전에 휴대전화 계약건으로 대리점 직원과 언쟁을 하게 되어 너무 쉽게 내 안에 있는 분노와 화를 끌어 내어 버렸다.
한참 통화로 언성을 높이는 중에 아차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며 다시 목소리의 톤을 낮추긴 했지만 이미 엎질러 진 물을 담을 수 없었다.
결국 그 상담원과는 좋지못한채로 통화를 끊을 수 밖에 없었고 나 역시 아침부터 기분을 상하게 되어 하루가 그리 상쾌하지 못했다.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듯이 비록 내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했고 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다시금 내 안에 일어나는 분노의 악령들이 재차 들어서지 않도록 기도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 오늘이였다.
내일 있을 등산을 계획하며 한 주 내내 행복했다.
무엇을 계획하든 그것을 직접 행하는 순간보다 그것을 준비하는 시간에 더 큰 기쁨과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가보다.
성공은 한때의 성취감이고 그 성공을 위해 준비하여 달리며 경주하며 나아가는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고 추락할것만 같은 위기를 겪게된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알수 없지만 산위에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며 올라올때 느꼈던 것처럼 성공 그 자체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온 그 과정에 더 큰 의미와 비중을 두게 된다.
내일의 성공적인 등산과 친구들과의 교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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