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4년 10월 12일 일 맑음

Stage2 2014. 10. 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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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가을이 되면 사랑이란 단어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마음을 파고들곤한다.

 

사랑이란 주제는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으로부터  이세상으로 내쳐지고 나서부터 계속적으로 존재해온 영원한 관심사중의 하나이다.

 

사랑을 생각하면 남녀간의 사랑이 먼저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있고, 그 다음 신과 인간간에 관계된 신본주의적 사랑 또한 그 나름 우리의 마음속에 가치관과 세계관의 형태로 지배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기독교 교리 십계명의 핵심이라면 어쩌면 위의 사랑의 개념을 다 포함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 난 하나님을 사랑하고 지금 내 아내와 연애하며 사랑했던 90년대의 그 추억을 기억하며 하루내내 사랑에 충만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새벽에 성경을 읽고 예배를 마치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했고, 오후에는 응답하라 1994의 최종회를 보며 그 당시 나의 사랑했던 지금의 아내와의 사랑을 회고하며 그 추억에 흠뻑 젖어서 자유하는 시간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벌써 중학생이 되어 식탁에 앉아서 숙제하고 있는 아들 녀석의 대견한 모습을 보며 왠지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몰래 카메라에 담아 보기도 하였다.

 

휴일이 그렇게 막을 내리고 또 새로운 하루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벅차고 감사하고 나를 둘러싼 많은 지인들과 물질적 정신적 환경이 행복함을 더욱 배가시켜주고 있다.

 

특히 잊을 수 없는 대학시절의 90년대와 그 시대를 함께한 대학친구들의 지난주 금요일 우리집 방문과 모임으로 더없이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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