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Stage2 2014. 6. 1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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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가 제일 재미있는 프로그램처럼 생각된다.

너무나 많은 일들이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국무총리로 지명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의 후보자격 논란부터 청와대 개각에 따른 인물교체 그리고 유병언 사건으로 인한 시시각각의 상황들이 뉴스에 대한 모든 것을 집중시키게 만들고 있다.

 

더구나 월드컵이 오늘 새벽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으로 시작된 하루이다.

일본 심판의 패널티킥 오심으로 인해 이 심판은 한경기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유명인사(?)로 떠오르게 되었다.

 

내일 있을 오전 조기축구와 오후 내내 시행될 회사의 축구리그전이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너무 무리하여 몸이 상하진 않을까 걱정이다.

아무튼 겸손하게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낮은 자세와 태도로 경기에 임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며 경기에 임해야 겠다.

 

아들녀석은 이제 중1이 되고 나서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작은 키에 속해 있지만 힘만은 나름 보통 평균 이상인 모양이다. 오늘도 나와 레스링과 몸을 밀며 장난을 치는 힘이 이제 곧 내가 질 날이 올것같은 예감속에서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게 된다.

 

세월은 그렇게 흐르고 나도 모르게 아이가 자라며 나또한 함께 나이를 먹아감을 느낀다.

시간을 허송세월하지 않고 아껴서 사용하는 것만이 먼 훗날 죽음앞에서 나의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왔음을 자부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괴테는 인생을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고 했지만 방향을 먼저 잡았다면 일정한 속도로 꾸준하게 나아갈수 있도록 자신을 수없이 담금질하며 인내하는 과정의 삶도 매우 의미있는 것이다.

 

방향과 속도를 잘 통제하고 관리하여 내일도 승리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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