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부자는 외로움을 즐기고 정치를 멀리한다

Stage2 2024. 3. 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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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다짐을 하고 맞는 새벽이다.

고요함이 주는 적막함 보다는

새롭게 시작하는 신선하고 소중한

태초의 시간처럼 값지다.

 

약 10년전 내가 시행했던 나의

삶의 변화를 지금 다시 하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칭찬해 본다.

 

부자는 외로움을 즐기고 정치를

멀리하라고 했다.

일과이후 쓸데없는 모임과 필요이상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나를 위한

시간에 쓰는 것에 대한 방해요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부자가 나의 목표가 아니지만

현실적인 굴레에서 자유로울수 없기에

일단 경제적 자유가 우선적인 전제조건

일수 밖에 없다.

 

아직 나는 무엇을 나의 본진으로 삼아야

할지 생각중이다.

송길영의 그냥하지마라는 책을 보다가

이제는 내가 배우고 싶은 걸 정의하고, 그것을

스스로 체크해야한다고 했다. 즉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배울 범주를 

정하고, 그것을 나의 본진으로 삼는것이라고.

그에 따라 현명해 지기위해서는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찾는 작업,

곧 얼게를 만드는 작업이 교육의 역할이 될 테고,

나머지는 매체를 통한 자각학습으로 가지 않을지

유추해 볼수 있다고 했다.

 

아직 미약하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쌓인 하루하루의

시간들이 나의 재능과 욕망을 발견하고 이를 통한

나의 자아를 실현하길 바래본다.

 

 

2.

아들과 아내의  다툼을 보면서

나와 아내의 다툼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안다.

 

가정조차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서

무엇을 더 잘할수 있을까.

 

어찌보면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할수도 없다.

 

그렇지만 아직 살아갈 날이 많기에

삶과 시간이 내 앞에 주어져 있기에

순간순간을 더 알차고 값지게 살아

낼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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