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아 어느덧 훈련병에서 이등병으로 진급하고 이제 자대배치 받은 현석이의 모습이 보고싶구나. 어제 잠깐 통화를 하며 힘들어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아빠가 아들 대신 군생활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훈련소 퇴소할때는 모든 군생활이 끝난것 같지만 새로운 시작임을 이제 잘 알게 되었겠지. 자대생활은 동기들과 함께 하던 훈련소 생활과는 다르게 고참들과 함께 지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쉽지 않은 도전적 일이니 말이다. 오늘은 어떻게 일과를 보내었니? 아빠는 오늘 목요일이라 오전에 영업미팅을 하고 오후에는 또다른 내부 교육을 받으며 일과를 보냈단다. 근데 요즘 모든 미팅과 교육이 이제는 온라인으로 이루어 지고 있고 점점 디지털 세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아빠가 몸담은 곳이 외국계 회사인 만큼 여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