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2

[감사일기] 2024. 8. 12(월) - 미세한 계절의 변화

1.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꺾인듯 하고 아침 저녁 미세하게 기온이내려가서 가을이 곧 다가옴을 느낌에감사합니다.  2.회사에 있는 하루동안 마음 다치지 않고 나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하루가되어 감사합니다.  3.오랜만에 만난 고객과 식사를 통해관계를 유지하고 신규제품에 대한 홍보를통해 영업을 영위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4.지난주말 친구 L과 자전거 사이클링을 통해 부산과 삼랑진을 왕복한 이후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휴식을 취한지 2틀만에 다시 가까운 다대포까지사이클링을 할수 있는 몸이 유지되어 감사합니다.   5.오늘 저녁 아내와 아들의 대립과 갈등을 보며지나친 엄마의 아들에 대한 간섭으로 볼것인지애정어린 엄마의 아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간주할 것인지를 생각할때 여전히 풀리지 않은무언가가..

일기 2024.08.13

야간 사이클링

오늘 저녁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강변으로 나왔다. 텁텁한 여름날의 습기와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함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한여름밤의 그 독특한냄새가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 착각을하게 해 주었다. 하단에서 다대포까지 약 30분 정도 걸렸다.저녁이라 그런지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뛰엄뛰엄 운동을 위해 저마다 열심이다. 오랜만에 야간에 사이클을 타며 망중한을즐기며 조금전 아내와 다툰 일을 금새 바람과함께 날려버릴수 있었다.잘 닦여진 자전거 도로를 보며 우리나라도이제 완전한 선진국으로 변모되었고나도 그 나라의 당당한 시민의 한사람임이순간 자랑스러웠다. 아주 잠시...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남편으로서의 역할모두가 주어진 나의 의무이지만 그것이주는 장점도 있기에 당연히 받아들인다. 회사에서도 다행이 아직은 쓸..

편지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