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노년을 향한 다짐

Stage2 2020. 7. 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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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이미 어제 건강검진을 받았다.

대장내시경도 약 5년만에 포함시켰다.

 

전반적으로는 괜찮은듯하지만 대장내에 용종을 잘라냈다고 했고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어 검사했더니 헬리고박터균이 있다고 했다.

용종세포 검사는 2주일 걸려 추후 봐야할 상황이고 헬리고박터균을 박멸하기위한 14일 약처방을 받았다.

 

나이가 먹을수록 몸에서 이상신호가 내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행이 이번에 받은 대장내시경을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했고 이렇다보니 앞으로 100세는 거뜬히 살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치료의학에서 관리/예방의학으로 이미 넘어간 단계이기에 평균수명은 정말 선진국의 어느나라 못지않게 높은 편이다.

하지만 길게사는게 축복만은 아니다. 인생 후반기를 골골거리며 홀로 생활할수 없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아갈수 없다면 죽는것 보다 더 비참한 일이다. 그러니 얼마나 건강하게 팔팔하게 살다가 가느냐가 관건이다.

설사 건강하고 팔팔하더라도 중요한건 또 경제적인 문제가 뒷받침해줘야 한다.

 

나도 이제 곧 50을 너머 60으로 그리고 노년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그런 내가 바라는 노년을 위해 지금의 이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할지는 잘 알고 실행해야한다.

 

그래도 녹슬어 버리는 인생이 아니라 닳아 없어지는 인생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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