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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회사 동료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첫 번째 이메일이었다.
제목은 "작별의 인사를 전합니다" 였다.
모니터 오른쪽에 아웃룩 메세지 제목이 훅하고 팝업되었다가 사라졌다.
그 순간 짐작했다.
회사의 구조조정이 드디어 시작되고 있었다.
코로나가 만든 새로운 위기이다.
다행이 나는 살아남았다는 안도감보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씁씁한 생가이들었다.
다음 차례는 누가 될것인가.
코로나가 더 지속된다면 그 다음은 언제든 또다시 찾아올 수 있다.
5년전 이전 직장에서 희망퇴직을 하던 그때가 떠올랐다.
모든 역사는 되풀이되듯 지금이 5년전 그때의 전초가 될 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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