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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방영한 "부부의 세계"가 5월 16일 16화를 마지막으로 종용되었다.
주인공 지선우의 마지막 말이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부부는 그 누구도 가해자나 피해자는 될수 없는 똑같은 잘못을 한 당사자라고...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더 싱거울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현실감 있게 끝난 엔딩의 여운이 더 오래 남는다.
이번주 백영옥의 말과 글에서 부부의 세계를 표현한 말도 인상적이다.
결혼을 나침반에 비유한것이다.
"나침반은 끊임없이 흔들리고 나서야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고 멈춘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고 멈춘 나침반은 고장 난 나침반이다. 부부 역시 방향을 맞추기 위해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아가는 존재들 아닐까."
오늘 역시 아내와 걷기 운동을 하다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다.
그 흔들림 이후 다시 한방향으로 돌아와 아무일 없이 다시 일상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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