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8년 12월 두번째주를 마무리하며

Stage2 2018. 12. 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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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질수록 언쟁의 횟수도 높아진다.

올해 들어와서는 그렇게 과격한 언쟁이 없었다.

약 19년의 세월이 지나니 이제 아내의 성향과 어느 타이밍에 어떤 말이 나올지 알게된다.

예상할 수 있는 답을 알고 그 반응을 대할때는 조금더 내 마음에 관대함 지수가 높아진다.

아내 역시 가급적이면 서로에게 자극을 주는 말은 자제한다.

이것이 세월이 주는 지혜이자 소중한 교훈이다.

 

지난주는 하루도 빠짐없이 저녁약속이 있는 날이었다.

Henry의 Rope관련 홍보 및 클레임은 잘 마무리가 되었다.

Jason과 Lilly와의 미팅에서 지속적인 회사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모든 영업관련 행동을 Salesforce라는 IT시스템에 담아내고 감시(?)하고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경영층은 감시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을것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차이일수도 있지만 그래봤자 오십보 백보이다.

변화로 인한 해야할 일이 오래된 숙변처럼 쌓여만 가는 느낌이다.

고객과의 거래는 무조건 계약을 체결하고 해야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인 CPQ를 통해 보고하고 진행해야한다.

다행히 올해 해외 내부고객의 방문은 끝이났으니 나의 스케줄대로 업무를 진행하면된다.

이번주 전열을 가다듬고 새롭게 GO를 외쳐본다.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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