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앗! 나의 실수

Stage2 2016. 7.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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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집요함과 투기심이 나를 또 한번 시험대로 올려놓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나의 카톡 문자를 확인하고는 계속해서 바가지를 긇거대로 있다.

아무렇지 않게 주고 받았던 Bar 아가씨의 카톡 문자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직원들과 우연히 가게된 Bar에서 만났던 한 아가씨가 보낸 홍보성 카톡에 답글을 달았다 벌어진 일치고 너무나 크고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있는 기분이다.

 

그럼에도 나역시 그러한 빌미를 제공한 원인제공자이기에 나의 처신이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철저하게 알려주는 사건임에는 분명하다.

 

그래도 그렇지 토요일 일요일 내내 아내의 바가지가 끝도없이 진행되고 오늘 또 이렇게 언급되며 사람을 몰아치니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치밀어올랐다.

 

하지만 이젠 예전의 분노조절 장애인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사람이 아닌가.

역시 참는것이 과거만큼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저 아내에게 말 좀 조심히 하고 농담반 진담반 조로 넘기기도 하면서 약간의 언쟁을 해주며 적절하게 내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것이다.

 

아내도 이젠 그런 나를 알기에 철저히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역력하지만 아내 역시 내가 했던 이런 카톡 사건이 도저히 잊혀질 수 없는 큰 사건으로 간직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욱 더 조신하게 술마시고 행동해야 할 일이다.

 

2016. 7. 18 월요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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