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인간관계 단상

Stage2 2015. 6. 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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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미수금관련 회의가 있었다.

 

회의 중 재무팀 한대리에게 조금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한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단지 나의 업무영역이라 당연히 모를수도 있지만 왜 모르느냐는 듯 언잖은 표정과 말투로 한대리의 면전에서 무시한 행동이 오후 내내 머리속을 차지했다.

 

오늘 아침에도 직장에서 예수님의 성품으로 살아갈것을 기도했지만 현실은 제대로 되지않고 나의 생각과 마음대로 행동하고 있다.

 

그나마 이런 행동을 모르고 넘어가지 않고 이렇게 반성하고 다짐하고 다시는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 마음의 찬사를 나에게 보낸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아무리 내가 알고 있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어떻게 행동해야 기분상하지 않고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세상살이 인생살이가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닌데 그것은 생각과 이상속에서만 그럴것이기에 벌거벗은 현실의 삶속에서는 각자의 판단과 지식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것 같아 씀쓸함을 감출수가 없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자숙하고 주위 사람들에 대해 공손함을 가지고 나를 죽이고 남을 높이는 삶을 살자.

 

2015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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