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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제 4차 경영검토회의에 참석했다.
수리/구매 평가결과에 대한 부분은 팀장님이 발표를 마치고 많은 불만에 쌓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다행히 팀장님을 대신해서 내가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답변을 하며 자칫하면 당할번(?)한 위기를 잘 넘기게 되었다.
물론 선단의 최종 우두머리이신 본부장님께서 구매팀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해 주셔서 힘이났었기 때문에 더욱 수월하게 극복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단의 우리 구매팀에 대한 감정이 서로 서먹하고 친숙하지 않으며 거리감이 있는 것으로 표출되었다.
물론 부서이기주의적 행동은 지양해야할 일이지만 일을 하는데 있어서 선단의 하도급거래에 대한 합의시 그저 그렇게 구렁이 담넘듯 한다면 제대로 된 검토가 되지않을것임은 분명하다.
프로세스의 한 단계에서 중요한 스크린적 역할을 하는데 있어 냉정하고 현명한 판단은 절실하게 필요하고 요원한 일이다. 비록 구매팀장이 선단의 하도급 거래를 모두 다 섭렵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술적인 부분을 제외한 원칙적이고 상업적인 부분은 확실하게 걸러 낼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선단과 구매간에 많은 넘어야할 벽과 담이 존재하지만 구매팀장의 합의권한은 외양간의 소 주위를 맴돌며 귀찮게 구는 능에와 같은 필요불가결한 부분임을 확신하게 된다.
불안하고 또 불안한 마음을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두려움과 걱정, 근심을 털어 내는 노력을 해 본다. 더 이상 무겁고불안한 마음에 내 영혼이 장악되지 않도록 그분에게 기도하며 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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