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퇴근길 단상

Stage2 2014. 4. 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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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갑에 돈이 없어서 현금출납기로 향했다 두대의 기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었다 조금 기다렷고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햇다

그런데 내 옆에 줄은 쑥쑥 잘 빠지는데 내줄 앞의 아저씨은 회사 은행업무를 보시는지 통장을 뺐다가 다시 돈을 송금하고 다시 돈을 입금하고 이러는 상황이 아닌가

옆에 줄이 점점 줄어들수록 나의 불편한 감정은 늘어가고 드디어 분노로 변하기 직전 난 그 아저씨게 물어보았다

"아저씨 아직 많이 남았습니까?"...
"아~ 네, 이제 다 됏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나오는 아저씨.
하마터면 나의 인격이 한번에 무너질뻔햇다

이를 통해 깨달은게 있다
우리안의 폭력성은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며 잠재해 잇다는것.

그래서 항상 마음을 아름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것이다
분노가 일때 한번 심호흡 깊게해 보자
아름다운 마음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퇴근 시간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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