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현재 경제상황과 우리그룹

Stage2 2013. 8. 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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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음을 연일 뉴스에서 보도하고 있다.

반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5%에서 머물것이라는 소식과 인도와 브라질 등의 신흥개발국들의 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은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 반전 하여 올해 경제성장률이 2.8%~3% 겨우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다.

 

2008년 8월 미국으로 부터 발생한 금융위기인 리먼사태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지만 그러한 낙관적인 경제신호에 대해선 경계하며 대비해야한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일명 '가짜 새벽'이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하며 헛댄 기대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휴가를 복귀후 처음 주재한 조찬회의에서 박대통령은 그 전까지만 해도 회의 전 농담을 하며 회의를 주재한 것 과는 사뭇 다르게 이번에는 한마디의 농담없이 시작했다고 한다. 각 부처 장관들에게 현재의 국민경제 상황에 대한 팍팍함을 인식시키려고 했는지는 모르나 어쨌든 긴장감을 불어넣는 차원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그룹의 사정 또한 이러한 경제난관속에 헤쳐나아가야할 산이 한 두가지가 아님을 상기하게 된다. 비록 우리 회사는 그 중 낳은 실정이라 은행단과의 자율협약같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을 안고 살아가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과 암울함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위기일 수록 기회가 있다. 위기일 수록 우리 국민은 더 단결하고 각자의 책임과 역량을 잘 발휘하여 이겨나왔듯이 우리 그룹의 위기도 전 사원이 하나로 뭉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이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다. 부디 인재를 널리 등용하여 그 인재가 요소요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회사는 물론이요 그룹전체가 그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랄 뿐이다.

 

2013년 8월 8일 목요일 오후 10시 59분 양 재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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