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감사일기] 2023. 10. 17(화) - 엄마의 더딘 병세 호전

Stage2 2023. 10.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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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사로 부터 퇴원권유를 받을 만큼

엄마의 병세가 회복되어 감사합니다.

 

- 지난 주 일요일 오후에 엄마를 병원에서

보고 월요일 담당 레지던트로부터  엄마의

증세가 좋아져 이번주에 퇴원을 해도 좋다는

권유를 받았다.

여전히 엄마의 독립적인 생활은 어렵지만

9월 7일 입원할때에 비하면 조금 더 의욕적이고

조금 더 기력이 생긴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세에 비해 약물량은 최대한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조절할 만큼 했다는 의사의 말에

아직 한계치의 약물은 처방되지 않았음에

다행스런 생각을 했다.

어쨌든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며 동생과도 

상의를 한 만큼 퇴원을 시켜드려야겠다.

 

 

2.

시시각각 변화하는 회사의 조직과 업무에

적응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나의 능력을

더 신뢰할수 있고 자존감을 높일수 있어

감사합니다.

 

- 업무수행을 위한 영어실력과 자료습득능력

그리고 직감적 반응능력 등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성실함과 꾸준함이 기본이지만 그것을 얼마만큼

더 집중력있게 밀도있게 해 내느냐도 중요한

일이다.

이를 고려할때 아직 회사에 살아남기위한 필살기를

더욱 더 개발하고 나를 성장해나가야 오래 갈수 있다.

나이와 세대를 넘어 나역시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면서도

융합하고 화합할수 있는 성품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3.

금일 한국과 베트남 친선 축구경기에 한국이

6대0으로 대승함으로 나의 기분이 더욱 더 업되어

감사합니다.

 

- 당연한 승리의 결과이지만, 당연한것을 당연하게

하는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다.

베트남이란 약체와 경기를 하며 과연 한국은 무엇을

배워야할까.

전반적인 팀웍과 전술을 약채를 통해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채우는 기회로 삼아야 할것이다.

그리고 언제든지 추락할수 있다는 위기감과

약자에 대한 겸손을 통한 대인배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나의 삶에도 직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수 있는 말이다.

 

 

4.

몸과 마음이 정상적인 범주내에서 아무런

잡음없이 잘 움직이고 돌아감에 감사합니다.

 

- 몸에 대한 관리와 마음에 대한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매일 오전에 하는 약 30분간의 스트레칭과

이렇게 이따금씩 글로쓰는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몸과 마음이 어느정도 평상심을 유지할수 있다.

특히 작년과 재작년에만 해도 정말 견디기 힘들었던

여러가지 일들이 이제는 과거의 한 꼭지의 추억으로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마음도 관리하지않으면 호수밑에

가라앉은 부유물이 소용돌이 치듯 나를 혼란에

빠뜨릴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

자세를 견지하는것으로 선택해야한다.

 

 

5.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으로 중동의 상황이

심각해질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조율을 통해 확전없이 잘 조율될것

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어 감사합니다.

 

-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이스라엘 또한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가자지구의 지상전을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

그중 안타까운것은 결국 이전쟁의 가장 피해자는

민간인이다. 어린아이와 노인 그리고 여성들과 

무고한 젊은 사람들의 피난 행렬을 보며 약 70년전 

우리 윗세대에 벌어졌던 한국전쟁이 오버랩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화약고가 중동에서 터져나오다

보니 전쟁에 대해 우리가 너무 무감각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럼에도 어떤때 보다도 지금은 전세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현재에 발생하고 있는 최악의

전쟁과 그로인한 민간인의 희생들이 국제사회

의 선의의 노력으로 잘 해결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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